삼성의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Read more[쥬라기 월드 2] 샘 닐, "그랜트가 돌아올 가능성은 없다"
<쥬라기 공원>의 주인공 앨런 그랜트가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 돌아오는 기대는 접으셔야할 것 같습니다.
Read more플렉스, 클라우드 미디어 서버 서비스 발표
이제는 미디어 서버도 클라우드 시대입니다.
Read more애플, 슈퍼카 만드는 맥라렌 인수 협상 중?
애플이 슈퍼카 제조사인 맥라렌과 입수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뭐라고?
Read moreBMW의 단편 영화가 돌아왔다.
드라이버 클라이브 오웬도 돌아왔다.
Read more9월 16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음란물이 섞여버린 아이메시지 검색, 계속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전쟁, 미국에서 공식 리콜되는 갤럭시 노트 7과 드디어 사볼만한 가격의 라이카 카메라까지. 9월 16일 외신 브리핑입니다.
Read more아이폰 7 플러스와 제트 블랙 아이폰 7 물량 완전히 품절… 현장 구매 불가능
괜히 줄 서지 마세요.
Read more맥북 프로도 이어폰 단자 사라지나? 설문 조사 진행 중
아이폰 7에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적잖은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애플은 “미래는 무선입니다”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은 미래로 갈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가장 잘 팔리는 제품군에서 이어폰 단자를 빼버리는 이미 돌아가지 못할 길을 건넌 애플은 이제 이 길을 끝까지 갈 작정인가 봅니다. 최근 애플이 사용자들을 상대로 향후 맥북 프로 제품군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설문 조사에서 이어폰 단자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맥루머즈가 독자에게서 입수한 설문조사 질문은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이어폰 단자를 사용하십니까?”인데요. 이 외에도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에서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어떻게 사진을 옮기시나요?”나 배터리 시간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르면 10월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신형 맥북 프로에는 5월에 유출된 섀시 부품이 정확하다면 USB-C 단자 네 개와 이어폰 단자가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USB 포트와 SD 카드 슬롯, HDMI 포트, 그리고 매그세이프 충전 단자까지 전부 사라진 모양새입니다. 아직은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지는 않은 것이죠. 하지만 2-3년쯤 뒤에는 정말로 맥에서도 이어폰 단자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아이폰은 이해라도 하겠지만, 자리도 널럴할 맥에서는 안 빠졌으면 좋겠네요.
9월 15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추석 당일, 모두 친척의 연애 및 취직 어택과 조카들의 기물파손 어택 등을 잘 버티고 있기를 바라며 보내드리는 외신 브리핑입니다.
iOS 10, 배포 24시간 만에 점유율 14% 돌파
13일(현지 시각)부터 배포를 시작한 iOS 10이 배포 24시간만에 점유율 14%를 넘겼습니다. 웹 트래픽을 분석하는 업체 믹스패널에 따르면, iOS 10의 배포가 시작된 지 24시간이 지난 14일 아침 10시(태평양 시각) 기준으로 iOS 10이 iOS 기기 전체의 14.45%에 설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작년 iOS 9(12.6%)보다 살짝 앞서는 수치입니다. 믹스패널은 iOS 10에 아이메시지 앱과 같은 상대적으로 많은 기능이 새로 추가됐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업데이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포티파이, 유료 구독자 4,000만 명 돌파
스포티파이가 14일(현지 시각) 유료 구독자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3,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후 6개월 만인데요, CEO인 다니엘 엑이 트위터를 통해 처음으로 밝혔고, 스포티파이의 대변인도 나중에 사실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와 비교해 애플 뮤직은 4월에 1,300만 명에서 지난주 아이폰 7 이벤트에서 1,7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비교하고 있는 기간이 완전히 일치하진 않더라도 스포티파이의 가입자 증가 속도가 애플 뮤직보다 훨씬 빠른 건 확실해 보입니다.
출처: 나인투파이브맥
갤럭시 노트 7 사용자들, 폭발 위험에 불구하고 계속 사용중
폭발 위험으로 제조사인 삼성까지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 7의 사용자들이 이러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바일 앱 트래픽 분석 업체인 앱텔리전트에 따르면, 폭발 논란과 삼성의 리콜 발표 이후에도 갤럭시 노트 7의 사용률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만약에 권고를 듣고 사용자들이 사용을 중지했다면 이 그래프도 크게 떨어졌어야 정상입니다.
삼성의 리콜 발표 이후에도 이미 수 건의 폭발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 사고로 차와 집이 전소되고, 사용자가 화상을 입는 등 다양한 피해가 났습니다. 만약 아직도 사용하는 노트 7 사용자들이 있다면, 되도록이면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비록 삼성이 더이상의 폭발 방지를 위해 배터리를 60%까지만 충전하는 OTA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렇다고 노트 7이 안전해지지는 않습니다. 리콜 전에는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임대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ZD넷
올해 새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는 없다
구글이 가을 안드로이드 웨어 2.0의 배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를 만드는 LG, 화웨이, 모토로라 모두 새로운 모델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씨넷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LG는 올해 초에 어베인 2 LTE를 내놓긴 했지만, 화웨이와 모토로라 모두 작년 가을 이후로 1년째 신제품을 내놓지 않는 셈입니다. 올해는 유일하게 에이수스만 젠워치 3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출처: 씨넷
여기까지입니다.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빕니다. 스트레스만 받지 마시고 푹 쉬세요.
국내 갤럭시 노트 7 교환 물량 식별법… “배터리 아이콘 색이 다르다”
19일부터 갤럭시 노트 7의 교환이 시작됩니다. 이 새로운 물량은 잠재적으로 터질 수 있는 배터리의 문제를 해결한 제품인데요. 여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기존 초기 물량과의 식별법을 다루는 내부 문서가 유출됐습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삼성은 노트 7의 교환 물량을 세 가지의 방법으로 표시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는 박스에 표시되는 것으로, 박스에 붙은 제품 식별 스티커 옆에 검은색 박스가 표시된 것이 수정된 물량입니다. 두 번째는 소프트웨어 내에 있는 것으로, 수정된 물량은 기존의 하얀색 배터리 표시가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세 번째는 후면에 레이저로 각인된 제조연월이 201609 이후로 표시되면 새로 생산된 기기입니다. 교환받을 때 이 부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해외 물량의 경우, 박스에 ’S’ 스티커가 붙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성은 20일부터 기존 노트 7의 최대 배터리 충전량을 60%(2,100mAh)로 제한하는 새 펌웨어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만약에 새로 산 노트 7의 배터리가 60%까지밖에 충전되지 않는다면, 불량이 있는 초기 물량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명탐정 코난] 2시간 스페셜 "에피소드 ONE: 작아진 명탐정" 겨울 방영
<명탐정 코난>의 애니메이션 방영 20주년 기념으로 올 겨울에 2시간 스페셜 "에피소드 ONE: 작아진 명탐정"이 방영됩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쿠도 신이치(남도일)가 에도가와 코난이 되는 1화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2시간 스페셜입니다.
포스터로 보아서는 하이바라 아이(홍장미)로 작아지기 전의 미야노 시호(안시호)와 신이치를 작아지게 만든 약 APTX4869에 대한 뒷이야기도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자인 아오야마 고쇼가 직접 감독을 한다고 합니다.
올해 초에 작년에 스페셜로 방영한 "에도가와 코난 실종사건"이 한국에서 극장판으로 나온 걸 생각하면 내년 초에 한국 영화관에서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이클 패스벤더, "스티브 잡스 역에서 하차하려고 팔을 부러뜨리는 것도 생각했다"
아론 소킨 각본, 대니 보일 감독의 영화 <스티브 잡스>에서 주연을 연기한 마이클 패스벤더는 엄청난 찬사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처음에 역을제의받았을 때, 패스벤더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역할을 거절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팔을 부러뜨리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패스벤더는 토론토 영화제에서의 인터뷰에서 "한 번은 제 운전사에게 '문 사이에 팔을 끼워넣으면, 문을 닫아버려요. 그 정도면 부러지겠죠.'라고 했었을 정도였어요." 라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부담감입니다. 리허설을 해보고나니 이건 자기가 할 수 없는 역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엄청난 산이었습니다. 전 매우 천천히 배우는 사람이라 처음 각본을 본 순간, '이건 내가 아냐. 이건 다른 사람이 해야 해. 완전한 미스캐스트 시나리오야'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패스벤더는 이 연기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까지 올랐습니다. 그가 팔을 안 부러뜨린 게 다행이네요.
9월 14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추석연휴 첫날 아침에 보내드리는 외신 브리핑입니다.
미국은 추석이 없거든요.
iOS 10 / 워치OS 3, 배포 시작
애플이 예고한 대로 13일(현지 시각) iOS 10과 워치OS 3, 그리고 tvOS 10의 배포가 시작됐습니다. iOS 10은 OTA 업데이트를 할 때 기기가 벽돌이 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빠른 대처 덕분에 지금은 수정됐습니다. iOS 10은 새로운 잠금 화면과 아이메시지 앱, 시리의 써드파티 앱 지원 등 다양한 새로운 기능을 제공합니다. 워치OS 3는 앱을 훨씬 빨리 론칭할 수 있는 독과 새로운 피트니스 기능, 그리고 숨쉬기 앱이 포함됩니다.
iOS 10 리뷰: KudoBlog
갤럭시 S7 엣지도 폭발… 3도 화상 입어
갤럭시 노트 7의 연쇄 폭발 사건으로 삼성이 직접 사용자들에게 사용 중지 권고를 내린 가운데, 이번에는 갤럭시 S7 엣지도 폭발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다니엘 라미레즈라는 공사 작업자의 바지 주머니에서 S7 엣지가 폭발한 것인데요, 이 폭발로 라미레즈는 허벅지에 2-3도 화상을 입고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갤럭시 S7 엣지는 삼성이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한 제품으로, 노트 7 대신 교환받을 수 있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라미레즈는 삼성에 대한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ClassAction.com
갤럭시 노트 7, 60%까지만 충전할 수 있는 강제 업데이트 배포 예정
이미 삼성은 갤럭시 노트 7의 사용을 자제할 것을 부탁했지만, 이 권고를 무시하는 일부 사용자들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바로 충전을 할 때 60%에서 충전을 중단시키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하겠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폭발 사고가 대부분 배터리가 60%를 넘은 상태에서 일어났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업데이트는 20일에 배포될 예정이며, 이 업데이트가 적용된 노트 7은 기존의 3,500mAh에서 2,100mAh짜리 배터리를 탑재한 폰이 됩니다.
또한, 삼성은 노트 7의 홍보를 전면 중단하고, 고객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는 전면광고를 주요 일간지에 실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19일부터 공식 리콜 절차에 따라 제품을 교환받는 고객에게는 3만 원 정도의 통신비를 지원하고, 이 조치로 인해 피해를 입은 휴대전화 대리점에 사과의 의미로 피자를 돌렸다고 합니다. 마지막은 농담인 줄 알았는데, 트위터로 받은 제보에 따르면 실제로 세 판을 사줬다고 하네요.
출처: 더기어
트위터, 미디어와 멘션할 때의 아이디는 140자 카운트에서 제외하기로
트위터가 9월 19일부터 미디어 링크나 멘션할 때 맨 앞에 붙는 트위터 아이디는 140자 카운트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더 버지가 보도했습니다. 이 새로운 법칙이 적용되면 140자 제한에 좀 더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미디어 링크에는 이미지나 GIF, 동영상 투표 등이 포함됩니다. 트위터는 이 새로운 법칙을 5월에 발표했지만, 이제야 적용하는 것입니다.
출처: 더 버지
갤럭시 S8, 플랫 모델 사라진다… 엣지에만 전념
노트 7이 열심히 터지고 있으니, S8 얘기가 나오는 것이 당연한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코리안 헤럴드는 8일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이 내년에 나오는 갤럭시 S8부터는 플랫 모델을 완전히 포기하고 엣지 모델만 내놓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3월에 출시된 갤럭시 S7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엣지 모델이 플랫 모델보다 훨씬 많이 팔렸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이미 노트 7은 엣지 모델만 출시됐고, 갤럭시 S8도 5.1인치와 5.5인치 모델 모두 엣지 모델만 나오게 됩니다. 삼성은 이미 이에 맞춰 디스플레이 부품 확보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과연 엣지 모델만 내놓을 수 있을 정도로 수율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출처: 코리안 헤럴드
아이폰 7, 티모바일 판매 기록 갈아치워
지난 9일부터 아이폰 7이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미국 통신사인 티모바일이 아이폰 7이 통신사 역사상 가장 많은 예약을 받은 기기였다고 밝혔습니다. 얼마나 많을까요? 아이폰 역사상 가장 많은 양을 팔아치웠다는 아이폰 6의 4배라고 합니다. 티모바일은 정상적인 구형 아이폰을 반납하면 아이폰 7 32GB 모델을 2년 약정 조건을 걸면 공짜로 주는 이벤트를 시작했는데요,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 애플은 수요가 공급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계로 아이폰 7의 첫 주 판매 기록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맥루머즈
여기까지입니다. 독자 여러분 귀성길 조심히 내려가시길 바랍니다.
9월 10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9월 10일 토요일에 전해드리는 이번주 마지막 외신 브리핑입니다.
1. 아이폰 7 / 애플 워치 시리즈 2, 예약판매 시작
애플이 예고한대로 9일 0시 1분(태평양 시각, 한국 시각 9일 16시 1분)부터 아이폰 7과 애플 워치 시리즈 2의 예약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아이폰 7의 경우 플러스 모델의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특히 제트 블랙 색상의 경우 처음부터 16일 배송이 불가능한 데다가, (초도물량이 26일에 배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저도 빠른 속도로 품절되면서 지금 주문하면 11월까지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가장 인기가 없을 법한 아이폰 7 실버 모델조차 받으려면 2-3주를 기다려야합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2도 비슷한 상황으로, 가장 빠른 배송일이 30일입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7은 첫 주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초도물량이 얼마 준비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페이스북, 베트남 전쟁의 ‘네이팜 소녀’ 사진 검열해 논란
노르웨이의 가장 큰 신문인 ‘Aftenposten’의 편집장인 에스펜 에길 얀센(Espen Egil Hansen)이 1면에 게재한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베트남 전쟁에서 나온 유명한 사진 중 하나인 ‘네이팜 소녀’의 사진을 검열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그는 노르웨이의 한 작가가 네이팜 소녀 사진을 올리자 페이스북은 그의 프로필을 아예 차단시켜버렸고, 이 이야기를 기사화하자, 해당 신문에게 연락해 “나체의 상태로 성기나 엉덩이, 여성의 가슴 등을 완전히 드러내는 사진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사진을 내리거나 문제의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의 무지를 비판하며 저커버그가 어떠한 생각도 없이 “힘을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 소식을 접하자 곧바로 네이팜 소녀의 사진을 복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가디언
3. 미국 정부, 사실상 갤럭시 노트 7 사용 금지령
미국의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가 갤럭시 노트 7의 사용금지 권고를 내렸습니다. CPSC는 노트 7의 배터리가 폭발하는 문제를 조사한 결과, 충전 중이나 사용 중에 폭발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즉각 노트 7의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삼성의 리콜 발표 후에도 SUV 한 대와 차고가 전소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두 사건 모두 노트 7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CPSC는 삼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리콜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PSC는 삼성의 리콜 발표 후, “CPSC를 통하지 않은 비공식 리콜”이라며 절차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 노트 7 사용 중지를 권고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미국 CPSC
4. PS4 프로에서 4K 블루레이가 지원되지 않는 이유? “어차피 다 스트리밍으로 보니까…”
어제 소니가 새롭게 내놓은 PS4의 개선판 PS4 프로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4K 해상도로 게임과 유튜브 및 넷플릭스 등의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면서 정작 4K 블루레이는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었습니다.
이에 대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CEO인 앤드류 하우스가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유를 밝혔는데요, 스트리밍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달에 발매한 엑스박스 원 S는 4K 블루레이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개선판인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PS4 프로보다 더 월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발매까지 1년이나 남은 상황이라 PS4 프로가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출처: 아스 테크니카
9월 9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어제는 아이폰 이벤트 기사만 연신 쓰느라 쉬었던 외신 브리핑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1. 갤럭시 노트 7 폭발로 SUV와 차고 전소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의 리콜을 발표한 후에도 폭발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알려진 사례 중 가장 큰 금전적 피해일 듯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미국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한 남자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SUV에 노트 7을 충전한 상태로 두고 내렸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난 후, 차량 전체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노트 7의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차량까지 전소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폰을 충전한 상태로 두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온 한 남자의 차고가 전소되는 사고도 있습니다. 당국은 역시 노트 7이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입니다.
지난주에는 호주의 한 남자가 노트 7을 호텔에서 충전하다가 발화해 약 15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사건이 있었는데요, 삼성은 피해보상을 해주겠다고 밝혔었습니다. 호주의 콴타스 항공은 노트 7의 기내반입을 이미 금지시켰고, 미 연방 항공국(FAA)와 한국 국토교통부도 비슷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진 상태입니다.
출처: FOX13 뉴스
2. 기존 애플 제품, 가격 인하
어제 아이폰 7의 발표와 함께 기존 애플 제품들의 가격 인하가 조용히 이루어졌습니다. 일단 아이폰 6s는 키노트에서 언급했으니 빼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이패드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2는 애플의 새로운 용량정책에 따라 기본 모델이 32GB가 됐습니다. 64GB 모델의 자리는 128GB 모델이 꿰찹니다. 가격도 60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하락을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SE 64GB 모델의 가격도 인하됐습니다. 새로운 가격은 66만 원으로, 이틀 전까지의 가격인 73만 원보다 9만 원 저렴해졌습니다.
참고: 백투더맥
3. 아이폰 7 제트 블랙, 흠집에 취약할 수 있다
아이폰 7에는 새로운 공정으로 제작된 제트 블랙이라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됐습니다. 아홉 가지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고광택의 검은색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제트 블랙 색상에 대한 주의사항을 애플 사이트에 걸어뒀습니다.
간단히 말해 흠집에 취약하니 케이스는 꼭 구비해두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예전엔 이런 걸 잘 알려주지 않는 애플이었는데, 많이 친절해졌군요.
4. 소니, PS4 프로와 슬림 공개
어제 아이폰 이벤트가 끝난 직후에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 이벤트를 통해 PS4의 개선판인 프로와 슬림 두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PS4 프로는 계속해서 루머가 돌았던 PS4 네오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향상된 내부 사양으로 4K 해상도 게임이 가능하고, HDR 게임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PS4도 업데이트를 통해 HDR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루머대로 기존 게임도 리마스터 과정을 통해 PS4 프로에 어울리는 4K 해상도 지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PS4 슬림은 기존 PS4를 더 작은 바디에 넣었습니다. 그 외의 변화는 전원과 블루레이 추출 버튼을 터치가 아닌 물리 버튼으로 바꾼 점이 있습니다.
PS4 슬림은 9월 15일부터 299달러(약 33만 원)에 판매되고, PS4 프로는 11월부터 399달러(약 44만 원)에 판매됩니다.
5. 아이폰 7 플러스, 3GB RAM 탑재 확인
오늘 아이폰 7 플러스의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가 브라우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언론매체에 제공된 리뷰 유닛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아이폰의 모델명은 iPhone9,4로 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 유출된 아이폰 7은 iPhone9,3이었습니다.
점수는 대체적으로 아이폰 7과 비슷합니다. 아이폰 6s의 A9과 비교해 35% 정도 빠른데요, 심지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A9X보다도 빠릅니다. 프로세서 정보에는 2.23GHz의 클럭과 듀얼 코어 프로세서라고 되어 있는데요, 아마 네 개의 코어 중 고성능 코어만 작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 메모리 정보에는 2998MB로 찍혀 있는데, 사실상 3GB입니다.
출처: 긱벤치 브라우저
6. 마소, 서피스 올인원 PC 10월 말에 발표한다?
ZD넷이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올인원 PC를 10월 말에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코드명은 ‘카디널’로, 이르면 10월 말에 뉴욕시에서 이벤트를 통해 공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PC는 21, 24, 27인치 모델로 출시하고, 거실 엔터테인먼트에 어느정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이 이벤트를 통해 서피스 프로 4나 서피스북의 프로세서 개선 모델을 선보일 수 있지만, 서피스 프로 5나 서피스북 2와 같은 대대적인 개선 모델은 내년 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서피스 폰은 그보다도 더 뒤일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ZD넷
아이폰 7의 이어폰 단자 제거, 카메라를 위해서 필요했다
아마 어제 발표된 아이폰 7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바로 이어폰 단자의 삭제일 것입니다. 워낙 루머가 많아서 어느 정도 예상은 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아이폰 7 개발에 직접 참여한 임원이 단자 삭제의 이유를 직접 밝혔습니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댄 리치오(Dan Riccio)의 말에 따르면, 아이폰 7의 이어폰 단자 제거는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을 위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고 나니 부가적인 효과를 몇 가지 챙겼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더욱 세분화된 탭틱 엔진을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배터리 크기를 키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 7의 배터리는 6s보다 14% 더 커졌고, 아이폰 7 플러스는 6s 플러스보다 5% 더 커져서 배터리 시간 연장에 일조했습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아이폰 7은 6s보다 2시간, 7 플러스는 6s 플러스보다 1시간 더 긴 배터리 시간을 자랑한다고 밝혔습니다) 거기에 덤으로 침수가 될 수 있는 구멍을 하나 없앴으니 방수 설계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이어폰 단자의 제거는 결국 제한된 공간이라는 문제에서 나온 애플다운 해답이었던 셈입니다. 엄청난 논란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정말 애플다운 선택이긴 합니다.
운동을 위해 다시 태어났다. 애플 워치 시리즈 2 발표
애플이 애플 워치의 2세대 모델인 애플 워치 시리즈 2를 발표했습니다. 시리즈 2의 하드웨어는 운동 기능 강화에 많은 초점을 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수영을 해도 안전한 방수
애플은 시리즈 2의 방수 기능을 크게 강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스피커를 통한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에서 나오면 스피커가 알아서 물을 털어내는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시리즈 2는 최대 50미터 수심의 방수를 지원합니다. 워치를 찬 채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리즈 2로 수영 운동을 기록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운동 앱에는 수영 관련 기록 메뉴도 들어갔습니다.
GPS 탑재
지금까지 애플 워치에서 정확하게 운동 경로를 기록하려면 아이폰이 꼭 필요했습니다. 아이폰의 GPS 신호를 빌려오는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리즈 2에는 GPS가 내장돼 아이폰이 없더라도 정확한 위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 완료되면 GPS 기록이 운동 기록과 함께 아이폰으로 전송됩니다.
듀얼 코어 S2 시스템 패키지
애플 워치 시리즈 2는 새로운 S2 시스템 패키지(SiP)를 탑재합니다. 듀얼 코어 구성이며, 1세대 애플 워치에 들어갔던 S1 시스템 패키지보다 50% 더 빠른 CPU 속도를 자랑합니다. 그래픽 방면에서도 2배 더 빠르다고 합니다.
더 밝은 디스플레이
애플 워치 1세대는 햇빛 아래에서 보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시리즈 2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디스플레이가 무려 50% 더 밝아졌다고 하는데요, 무려 1,000니트입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만드는 제품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밝다고 합니다.
새로운 라인업
애플은 워치를 늘 패션 아이템으로 판매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게 새로운 라인업이 시리즈 2에 찾아옵니다. 먼저 새로운 색의 스포츠 밴드와 우븐 나일론 밴드가 동봉되고, 여기에 나이키와 협업한 나이키 플러스 에디션도 10월 말에 나옵니다. 나이키 플러스 에디션은 기존 스포츠 밴드에 구멍이 뚫려있는 전용 밴드와 나이키 플러스 전용 워치페이스가 포함됩니다. 에르메스 버전도 새롭게 밴드 색을 더했습니다.
한편, 18K 금을 케이스로 썼던 에디션 모델은 단종했지만 그 자리를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모델이 채우게 됩니다.
출시 일정 및 가격
애플 워치 시리즈 2는 아이폰 7과 같은 일정입니다. 9월 9일부터 예약을 받고,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갑니다. (한국은 역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세대 모델도 새로운 S2 시스템 패키지를 탑재한 ‘시리즈 1’으로 계속 판매될 예정입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1은 가격이 269달러(33만 9천 원)부터 시작되고, 시리즈 2는 $369(45만 9천 원)부터 시작됩니다.
6의 아류가 아니라 7이다. 아이폰 7 발표
애플이 7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래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10세대 아이폰, 아이폰 7을 공개했습니다. 7이니까, 새로운 것들을 7가지에 맞춰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새로운 디자인
새롭다고 하기는 약간 민망하지만, 아이폰 7은 확실히 아이폰 6나 아이폰 6s와는 약간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테나선은 가장자리에만 남아있고, 카메라 부분도 약간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이미 유출로 하도 많이 봐서 익숙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7에는 기존의 실버, 골드, 로즈 골드 외에도 새로운 블랙 색상이 2종 추가됩니다. 바로 블랙과 제트 블랙입니다. 블랙은 기존의 알루미늄 표면을 유지하는 무광의 블랙이지만, 제트 블랙은 엄청난 광택을 자랑하는 검은색입니다. 2013년형 맥 프로와 비슷한 색이죠. 제트 블랙은 128GB과 256GB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홈 버튼은 아이폰 최초로 물리 버튼이 아닌 압력 감지 소프트 버튼으로 바뀌었습니다. 더욱 강력해진 탭틱 엔진으로 기존의 홈 버튼 수준의 감촉을 전달할 수 있고, 누르는 압력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이어폰 단자가 없다
이 부분도 전혀 놀라운 부분은 아닙니다만, 아이폰 7에는 이어폰 단자가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 애플의 필 쉴러 세계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용기”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미래를 위해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차용할 용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이유를 들었는데요, 먼저 라이트닝 단자라면 충분히 이어폰 단자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고, 이어폰 단자 부품을 넣느라 공간에 제약이 생기는 문제도 있으며, 그리고 진정한 미래는 무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플의 의견에 동의하느냐 동의하지 않느냐는 일단 제쳐놓고, 이제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으니 새로운 액세서리가 나와야 하겠죠. 일단, 애플은 아이폰 7에 라이트닝 단자에 꽂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어팟과 라이트닝 단자에 기존 3.5mm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어댑터를 같이 제공합니다. 여기에 ‘에어팟(AirPods)’라고 불리는 새로운 무선 이어폰을 선보였습니다.
이어팟에서 케이블을 잘라낸 것과 같은 이어팟은 블루투스가 아닌 커스텀 무선 규격을 사용합니다. 페어링이 매우 간편하고, 한 번의 페어링으로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애플 워치, 그리고 아이클라우드의 연속성 기능을 통해 다른 맥이나 아이패드에까지 모두 한 번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호스트 오디오 기기를 스위칭할 수 있기도 합니다. 톡톡 건드리면 바로 시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내장된 배터리는 최대 5시간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고, 함께 제공되는 배터리 케이스를 통해 최대 24시간동안 재생할 수 있습니다.
3. 아이폰 최초의 스테레오 스피커
아이폰 7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됩니다. 하나는 하단부 스피커, 다른 하나는 수화기 부분에 넣었습니다. 또한 스피커 하드웨어를 손봐서 아이폰 6s보다 두 배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4. IP67 방진방수
아이폰 7은 최초로 IP67 등급 방진방수를 지원합니다. IP67은 움직이는 부품에 대한 먼지의 침투를 완전히 방지할 수 있고, 최대 1미터의 수심에서 15분 정도를 버틸 수 있는 수준의 방진방수 성능입니다. 빗속이나 샤워를 할 때 아이폰을 쓸 수 있게 되고, 변기 같은 곳에 빠지더라도 침수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아이폰을 들고 수영을 하시면 안 됩니다. 그건 애플 워치 시리즈 2만 가능합니다.
5. 향상된 디스플레이
아이폰 7에는 사양이 개선된 새로운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이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델과 해상도와 크기는 같습니다. (4.7인치 1334x750, 5.5인치 1920x1080) 하지만 25% 더 밝아졌으며, P3 수준의 광색역을 지원하는 새로운 IPS 패널을 썼습니다. 그리고 향상된 탭틱 엔진 덕분에 3D 터치 동작을 수행할 때 좀 더 세분화된 진동이 가능해졌습니다.
6. 최신형 카메라
아이폰 7에는 새로운 카메라가 들어갑니다. 1,200만 화소인 점은 그대로이지만, 일단 센서가 더 커졌고 렌즈도 최대 개방 조리개가 F1.8인 6매짜리 신형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4.7인치 모델에는 처음으로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OIS)도 들어갑니다. 새로운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는 1,000억 개의 사진 관련 계산을 단 0.025초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아이폰 7 플러스에 들어간 듀얼 카메라입니다. 각각 1,200만 화소에 OIS가 장착된 이 카메라들은 각각 다른 렌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과 같은 28mm 광각, 그리고 다른 하나는 56mm 망원렌즈입니다. 이 렌즈들을 이용해 2배 광학 줌을 구현해냈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입니다. 또한, 두 카메라와 기계학습 기능을 사용해 초점을 맞춘 피사체는 더욱 선명하게, 배경은 더욱 흐릿하게 해주는 피사계 심도 효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효과는 올해 말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7. 아이폰 최초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 ‘A10 퓨전’
새로운 아이폰이니 역시 새로운 프로세서가 출시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세서는 종전과 많이 다릅니다. 일단 이름부터가 특이합니다. 그냥 ‘A10’이 아닌 ‘A10 퓨전’입니다. 그리고 애플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A시리즈와 다르게 최초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입니다.
A10 퓨전 프로세서 안에는 두 개의 고성능 코어와 두 개의 저전력 코어가 있습니다. 고성능 처리가 필요할 때는 아이폰 6의 A8보다 두 배 빠른 고성능 코어가 작동하고, 그 외에는 고성능 코어보다 전력 소모율이 1/5 수준인 저전력 코어가 작동합니다. 이러한 저전력 설계를 통해 A10 퓨전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폰 7은 아이폰 6s보다 배터리 시간이 2시간 길어지고, 아이폰 7 플러스는 6s 플러스보다 1시간 더 길어집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역사상 가장 배터리 시간이 긴 아이폰이라고 합니다.
출시 일정과 가격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9월 9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16일에 총 28개국에서 1차 출시를 합니다. 역시나 한국은 10월에 출시되는 2차 출시국 일정에까지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가격은 아이폰 7의 경우 종전과 같은 649달러(약 72만 원)이지만, 아이폰 7 플러스는 6s 플러스에서 20달러가 오른 769달러(약 85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용량은 32/128/256GB로 새롭게 개편됐습니다. 아이폰 6s는 100달러 할인되며, 역시 32/128GB의 용량 업그레이드를 받습니다.
에어팟은 10월 말에 출시되고, 가격은 169달러(약 19만 원)입니다.
9월 7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애플 이벤트라는 폭풍 전야에 보내드리는 쿠도군 외신 브리핑입니다.
1. LG V20, 외관 유출
7일에는 아이폰 7 외에 또다른 스마트폰이 발표됩니다. 바로 LG V20인데요, 이 V20의 프레스 렌더가 유출됐습니다. V20의 모습은 전작인 V10보다는 올해 출시된 G5의 후속작에 더 가까워 보이는 모습인데요. 위에는 V10에서 선보인 세컨 스크린이 달려 있는 모습입니다. V20은 이 외에도 G5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32비트 쿼드 DAC, 그리고 최초의 안드로이드 7.0(누가) 선탑재 등의 사양이 알려진 상태입니다. 색상은 타이탄, 실버,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나옵니다.
출처: 폰프로브
2. 마이크로소프트, 슬랙과 경쟁할 ‘스카이프 팀’ 준비 중
한 때 유명 협업 앱인 슬랙을 80억 달러(약 8조 7,600억 원)에 인수하려고 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엔 슬랙과 직접 경쟁할 앱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앱의 이름은 ‘스카이프 팀(Skype Teams)’으로, 스크린샷만 보면 완전히 슬랙과 기능이 판박이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 가지 슬랙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의 메시지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쓰레드 메시징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스카이프의 기능도 흡수해 팀 멤버끼리 스카이프 통화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카이프 팀은 현재 내부 테스팅 중이고, 언제 공개될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오피스 365 구독자를 상대로 우선적으로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출처: MS파워유저
3. 끝나지 않은 갤럭시 노트 7 폭발 사건
지난주에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의 전량 리콜을 발표했지만, 그렇다고 폭발이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리콜을 발표한 다음날 한국에서 또다른 폭발 사례가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주인이 경미한 화상을 입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호주의 한 호텔 투숙객의 방에서 화재가 일어나 주인의 화상을 포함해 총 1,800 호주 달러 (약 152만 원)의 피해가 났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호주에서 보고된 첫 사례로, 삼성은 곧바로 대여 기기(갤럭시 J1)를 내주고, 호텔 피해 보상도 직접 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보호위원회와 컨슈머 리포트는 삼성이 노트 7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리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고, 미 연방 항공국(FAA)은 노트 7을 기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기즈모도
4. 아이폰 6s, 2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꼽혀
아이폰 7이 당장 내일 발표되지만, 그렇다고 아이폰 6s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아이폰 6s에 2분기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14.2% 점유율)이었다고 합니다. 2위는 아이폰 6(8.5%), 3위는 갤럭시 S7 엣지(8.3%)였습니다. 사용 점유율을 보더라도 아이폰 6s(4.2%)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아이폰 6(2.5%)와 갤럭시 S7 엣지(2.4%)가 차지했습니다.
출처: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5. 쿠도군이 예측하는 애플 9월 이벤트
애플 이벤트 전날에 늘 하는 프리뷰 기사! 오늘도 나왔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틀릴까요? 그리고 이번 이벤트는 쿠도 네트워크 트위터를 통해 문자 생중계되니 기대해주세요!
참고: 쿠도블로그
브라기, 저가형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발표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는 아이폰 7의 발표를 앞두고 브라기(Bragi)가 새로운 블루투스 이어폰을 발표했습니다. 아무래도 노린 게 분명합니다. 이름은 심플하게 ‘헤드폰(Headphone)’입니다.
브라기는 지난 1월 첫 제품 대시(Dash)를 출시했는데요, 완전히 선이 없는 무선 이어폰으로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과 터치 버튼, 그리고 외부 소음을 마이크를 통해 그대로 들을 수 있는 투명 오디오 모드를 탑재한 이어폰입니다. 다만, 가격이 299달러(약 33만 원)로 매우 비쌌죠. 심지어 명품 오디오 브랜드인 B&O 플레이의 H5보다도 비싼 가격입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헤드폰은 대시의 염가판으로, 대시의 기본기만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여전히 선이 없고, 투명 오디오 모드도 탑재됩니다. 하지만 피트니스 트래킹이 빠졌고, 정전식 터치 버튼 대신 물리 버튼이 추가됐습니다. (대시를 잠깐 써봤을 때 터치 버튼이 부정확했던 개인적인 경험을 생각하면 이게 더 나아보입니다) 피트니스 트래킹 기능이 빠지면서 같은 배터리임에도 배터리 시간이 3시간에서 6시간 이상으로 늘어났고, 가격도 299달러에서 149달러(약 17만 원)로 반값이 됐습니다. 여전히 저렴한 가격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훨씬 낫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대시에서는 안에 내장 배터리가 있어서 충전할 수 있었던 보관용 케이스를 제공했는데요, 헤드폰에 제공되는 케이스에서는 배터리가 빠집니다. 여전히 케이스로 충전을 할 수 있지만, 헤드폰용 외장 배터리로는 쓸 수 없다는 것이죠. 배터리가 두 배가 됐으니 하루 정도는 문제없이 버틸 것 같긴 합니다. (3시간은 솔직히 하루 버티긴 힘들었죠)
현재 헤드폰은 특별 가격인 119달러(약 13만 원)에 예약 주문을 받고 있고, 실제 구매자에게 전달은 11월에 이루어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