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마이크로블로그 사이트인 웨이보에 갤럭시 S8의 실기기라고 주장하는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일단 진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화면이 전면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는 당초 루머와는 매우 유사합니다. 또한, 이전의 전통과 달리 처음으로 홈 버튼이 제거된 모습이 눈에 띕니다.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비슷하게 소프트웨어에서 홈 버튼을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으로 옮겨졌습니다.
홈 버튼을 없애고 화면을 최대로 늘인 덕에 크기는 거의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 6인치까지 화면 크기를 늘였다는 이야기가 있고, 해상도는 여전히 QHD입니다. 새로운 10nm 공정으로 찍어낸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갤럭시 노트 7에 들어갔던 홍채 인식도 탑재됩니다.
한편, OSEN은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갤럭시 S8이 4월 18일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원래 발표 시기를 작년 S7처럼 2월 말에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이룰 예정이었으나, 갤럭시 노트 7 사태로 인해 관련 일정을 모두 미뤘다고 합니다. 발표 시기는 3월 말에서 4월 초에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16년을 말 그대로 뜨겁게 달궜던 갤럭시 노트 7의 발화 원인도 곧 발표할 것이라고 OSEN은 덧붙였습니다. 이미 발화 원인은 규명된 상태이며, 1월 말에 기자회견을 열고 구체적인 발화 원인을 알릴 것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