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 시각) 페이스북이 일부 사용자들을 사망 처리해버리는 해프닝이 일어났습니다.
트위터에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자신의 프로필 위에 “(이름)을 기억하며”라는 제목과 함께 “(이름)을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다른 사람들이 공유한 게시물로 그의 인생을 기억하고 기리기를 바랍니다.”라는 배너가 올라왔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버그로 멀쩡히 살아있는 사용자들의 프로필에 추모 메시지를 띄워버린 것입니다. 심지어 페이스북의 CEO인 마크 저커버그조차도 이 저주(?)를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Facebook's sorry everybody died on Facebook. Also it's been fixed, they say. pic.twitter.com/IGrQqhIBgj
— Deepa Seetharaman (@dseetharaman) 2016년 11월 11일
정확히 얼마나 많은 계정이 이 버그의 영향을 받았는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이 에러는 엄청난 실수였으며, 곧바로 고쳤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