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이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4에 고스트 라이더가 출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마블 텔레비전을 이끄는 제프 로엡은 "고스트 라이더 스토리라인은 <에이전트 오브 쉴드> 역사상 가장 거대한 스토리라인이 될 것이며, 복수의 영혼이 쉴드에 오는 순간, 모든 것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 출연하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버전의 고스트 라이더는 로비 레예스(Robbie Reyes)로, 미드 <트루 디텍티브> 등에 나왔던 가브리엘 루나(Gabriel Luna)가 맡게 됩니다. 원작에서 로비는 4대 고스트 라이더로, 악마와 계약을 맺어 능력을 얻었던 다른 고스트 라이더들과 달리 연쇄살인범의 유령이 로비가 살해당하는 순간 그의 몸을 장악하면서 고스트 라이더가 됩니다. 연쇄살인범의 영혼이 깃들어 있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고스트 라이더라고 합니다.
고스트 라이더는 소니가 이미 실사화 판권을 사들인 후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여기서는 초대 고스트 라이더인 쟈니 블레이즈였습니다)으로 두 편의 영화가 나왔지만, 평판과 흥행에서 모두 실패한 후 마블로 판권이 반환됐습니다.
<에이전트 오브 쉴드> 시즌 4는 9월 20일에 첫 방영을 목표로 촬영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