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부터 갤럭시 노트 7의 교환이 시작됩니다. 이 새로운 물량은 잠재적으로 터질 수 있는 배터리의 문제를 해결한 제품인데요. 여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기존 초기 물량과의 식별법을 다루는 내부 문서가 유출됐습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삼성은 노트 7의 교환 물량을 세 가지의 방법으로 표시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는 박스에 표시되는 것으로, 박스에 붙은 제품 식별 스티커 옆에 검은색 박스가 표시된 것이 수정된 물량입니다. 두 번째는 소프트웨어 내에 있는 것으로, 수정된 물량은 기존의 하얀색 배터리 표시가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세 번째는 후면에 레이저로 각인된 제조연월이 201609 이후로 표시되면 새로 생산된 기기입니다. 교환받을 때 이 부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해외 물량의 경우, 박스에 ’S’ 스티커가 붙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성은 20일부터 기존 노트 7의 최대 배터리 충전량을 60%(2,100mAh)로 제한하는 새 펌웨어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만약에 새로 산 노트 7의 배터리가 60%까지밖에 충전되지 않는다면, 불량이 있는 초기 물량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