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프로가 마지막으로 업데이트된 지 1년 반이 넘어가면서 신형 모델을 목이 빠지듯이 기다리는 독자들이 많으리라 예상됩니다. 이제 한 달만 더 기다리면 됩니다. 애플이 신형 맥북 프로의 출시 시기를 10월 말 목표로 잡았다고 맥루머즈가 28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신형 맥북 프로는 터치 ID 지문인식 센서와 함께 키보드 맨 위의 기능 키를 OLED 터치 바로 바꾸고, USB-C를 적용해 전체적인 두께가 좀 더 얇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은 현재 맥OS 시에라의 첫 번째 업데이트인 10.12.1에서 신형 맥북 프로의 하드웨어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그 말은 신형 맥북 프로가 10.12.1을 탑재하고 출하한다는 것입니다. 애플은 10월 말 10.12.1의 배포를 위해 중요한 버그 픽스를 우선적으로 결정해 10.12.1에 포함시키고, 덜 중요한 버그들은 10.12.2에서 고칠 예정이라고 합니다. 10.12.2는 10월 말쯤에 개발자들에게 공개될 예정이고, 일반 고객들에게는 11월에 배포된다고 합니다.
이미 애플이 10월 24일에 이벤트를 열고 이 신형 맥북 프로를 발표할 것이라는 루머가 나왔었는데요, 이제 어느 정도 신빙성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맥루머즈는 확실히 10월 말에 출시하는 것은 맥북 프로뿐이고, 맥북 에어나 맥 프로, 맥 미니, 그리고 LG 디스플레이와 공동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진 새로운 5K 썬더볼트 디스플레이의 출시 시기는 아직 묘연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