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월 혹은 4월에 발표될 것으로 알려진 삼성의 갤럭시 S8의 실기 사진이 다시 유출됐습니다. 이번에는 모바일 기기 관련 유출의 전문가인 에반 블라스가 공개한 사진입니다.
이번 사진은 무려 6.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더 큰 갤럭시 S8의 모습이라고 합니다. 비록 화면은 켜져 있지 않지만 아래에 홈 버튼이 없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신 후면의 카메라 옆에는 지문 인식 센서로 추정되는 부분이 생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메라 옆에 달려 있어서 지문 인식이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갤럭시 S8은 노트 시리즈보다도 더 큰 5.8인치와 6.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데요, 화면 비율은 18.5:9로 약간 기형적인 화면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측면에 곡면이 지는 엣지 모델이라고 합니다.
프로세서는 늘 그랬듯이 퀄컴의 새로운 스냅드래곤 835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삼성의 새로운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섞어서 쓸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 S7보다 전체적으로 11% 빨라지고, 에너지 효율도 20% 정도 향상된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전작과 비슷한 3,000(5.8”)/3,500(6.2”)mAh 정도입니다. 충전은 노트 7에 이어 USB-C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카메라 센서나 렌즈 사양은 S7에서 변하지는 않지만, 후면 카메라는 카메라에서 받아들이는 화상을 바탕으로 검색을 할 수 있는 프로세싱 기능이 추가되고, 전면 카메라 옆에는 노트 7에서 처음 선보인 홍채인식 센서가 들어갑니다.
삼성은 갤럭시 S8을 3월 29일 뉴욕에서 열리는 행사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블라스는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