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늘 iOS 11.2 퍼블릭 베타 2를 통해 애플 페이 캐시의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11.2가 정식 출시되면 그 때 배포한다고 합니다.
지난 WWDC17 당시 iOS 11의 새로운 기능 중 하나로 소개됐던 이 기능은 애플 페이를 통해 친구에게 돈을 보내고, 그 돈을 받은 친구는 애플 페이를 지원하는 곳에서 그 돈을 쓰던지, 아니면 은행에 송금하던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미 토스나 벤모가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해 보이죠. 하지만 애플 페이가 그 동안 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쌓아온 것을 생각하면, 이 회사들 입장에서는 무시하기는 힘듭니다.
아, 애플 페이가 없는 우리나라는 바다 건너 얘기입니다. 늘 그렇듯이. 달라질 거라 기대하면 골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