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9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오랜만에 돌아온 외신 브리핑입니다. 최대한 주중에 하는 것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보죠...

<포켓몬 고> 개발사의 다음 게임은 <해리 포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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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로 2016년 한 해 증강현실(AR)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켰던 나이앤틱이 다음 게임의 개발에 착수했다고 테크크런치가 8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와 <신비한 동물사전>으로 대표되는 조앤 롤링의 마법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고 합니다. 이름은 <Harry Potter: Wizards Unite>이며, 개발에는 나이앤틱뿐만 아니라 세계관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워너 브라더스 인터랙티브와 그 산하의 포트키 게임스가 참여합니다. (포트키는 롤링 세계관에서 순간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물건입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은 알려진 게 거의 없지만, 나이앤틱의 첫 게임인 <인그레스>와 비슷할 것이라고 합니다. 제목만 봐도 주변 사람들과의 상호 작용을 강조하는 게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발표 시기는 “2018년 중”이라고 합니다.

테크크런치를 통해 기사가 나간 후, 나이앤틱은 게임의 개발 사실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다음 아이패드에도 페이스 ID가...

2017년형 아이패드 프로

2017년형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 X을 통해 얼굴 인식 생체인증 솔루션인 페이스 ID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킨 애플이 다음에는 아이패드에 기술을 이식시킬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의 8일(현지 시각) 보도에 따르면, 애플이 내년에 발표할 차세대 아이패드 프로에 아이폰 X이 거쳤던 새로운 디자인 변화를 넣는다고 합니다. 페이스 ID를 구동시킬 트루뎁스 카메라 시스템을 넣고, 홈 버튼을 없앤다는 것이죠. 그리고 올해 나온 10.5인치 프로에서 베젤 크기를 더욱 줄인다고 합니다.

이 아이패드에는 기존의 LCD를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그 크기의 OLED를 대량 생산하는 것이 사실상 매우 힘들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블룸버그는 또한 애플이 rOS라는 새로운 운영체제를 탑재한 증강현실 안경을 2020년에 내놓는 것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Bloomberg

스냅의 실적 발표 후, 주가 15%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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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후 파괴되는 게시물의 원조인 스냅챗을 개발하는 스냅이 7일(현지 시각) 기업공개 후 세 번째 실적 발표를 가졌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매우 실망적이었는데, 약 2억 7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무려 4억 4,3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스냅챗과 연동해 사용하는 선글라스형 카메라인 스펙타클은 무려 4천만 달러 어치(약 30만 쌍)의 재고가 창고에 쌓여 있다는 언급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실적에 대한 실망은 곧바로 주가에 반영됐는데요, 장외 거래에서 무려 15%나 곤두박질쳤습니다. 8일(현지 시각) 현재 스냅의 주식은 12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는데, 스냅의 주식 공개 당시 가격인 17달러보다 무려 42%나 낮은 가격입니다.

The Verge

여기까지입니다. 내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