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밀린 것 때문에 할 이야기가 많은 쿠도군의 14일 외신 브리핑입니다.
Read more11월 9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오랜만에 돌아온 외신 브리핑! 오늘은 좀 간단히 시작해봅니다.
Read more아스 테크니카, 아이폰 6s의 상세 A9 AP 벤치마크 결과 공개… “의미있는 차이 없어”
아스 테크니카가 오늘 다른 A9 프로세서를 쓴 아이폰 6s의 벤치마크 결과를 공개했다. 아이폰 6s는 삼성과 TSMC가 만든 A9 프로세서를 혼용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특히 전력 소모에서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실험 결과들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애플은 성명을 내 “실제 성능 차이는 2-3%뿐이다”라고 밝혔다. 아스 테크니카의 실험 결과는 이 의견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다.
각각 삼성과 TSMC에서 만든 A9 프로세서를 쓰는 아이폰 6s의 밝기를 동일하게 맞추고 와이파이 브라우징, WebGL, 긱벤치 3, 그리고 GFXBench 등 다양한 벤치마크를 돌린 결과, 논란이 됐던 긱벤치 배터리 실험을 제외한 실험들에서 애플이 주장하는 범위 내에서의 차이가 났다. 특이하게도 WebGL 실험에서는 오히려 삼성의 A9을 쓴 6s가 더 나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였다.
실험을 진행한 아스 테크니카의 Andrew Cunningham은 “내가 개인적으로 쓰게 될 6s가 삼성 제조 프로세서를 쓰는데, 이 결과를 보고 나서 굳이 TSMC 제조 프로세서를 쓰는 제품으로 바꿀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국 폭스바겐 대표: 이 모든 사태는 엔지니어들 탓이다
오늘 미국 의회에서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KudoCast 021회 참조)에 대한 마이클 호른 미국 폭스바겐 CEO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다. 이 청문회에서 호른은 이 결정은 윗선에서 결정된 것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몇몇의 엔지니어들이 윗선의 허락없이 멋대로 꾸몄다는 것이다.
"이건 지금까지 제가 알기로는 회사 차원에서의 결정이 아닙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이걸 하기로 한 몇몇의 엔지니어의 소행입니다." 호른은 청문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또한, 모든 2016년형 2.0리터 디젤 엔진 모델의 판매 승인 신청을 모두 철회했다고 밝혔다. 더이상 배출가스 기준에 맞지 않다는 것이 이유였다. 하지만 그는 청문회 내내 소프트웨어로 배출규제 시험을 속이기로 한 것은 회사 차원의 결정이 아니었음을 분명히 했다. 어떻게 해서 시험을 속였는지 묻자 자신은 모른다며 "저는 엔지니어가 아닙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폭스바겐은 이 사건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중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다.
애플: "다른 부품을 사용하는 아이폰 6s의 실제 배터리 사용시간은 많이 다르지 않아"
알려졌다시피 애플의 신형 아이폰 6s는 삼성과 TSMC에서 제조한 두 가지의 A9 프로세서를 섞어서 쓴다. 이 사실이 알려진 직후, 다양한 실험 결과 TSMC가 제조한 A9 프로세서가 전력 소모가 덜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일었다.
오늘 애플은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결론적으로, 이런 실험에 사용된 방법이 실제 사용시의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아이폰 6s는 9월 25일에 미국 등 11개국에서 출시되었으며, 10월 말까지 40여개국에서 추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아직 한국 발매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다.
페이스북, 더 세분화된 좋아요 버튼 "반응" 테스트 시작
Today we're launching a test of Reactions -- a more expressive Like button. The Like button has been a part of Facebook for a long time. Billions of Likes are made every day, and Liking things is a simple way to express yourself.For many years though, people have asked us to add a "dislike" button. Not every moment is a good moment, and sometimes you just want a way to express empathy. These are important moments where you need the power to share more than ever, and a Like might not be the best way to express yourself.At a recent Townhall Q&A, I shared with our community that we've spent a lot of time thinking about the best way to give you better options for expressing yourself, while keeping the experience simple and respectful. Today we're starting to test this.Reactions gives you new ways to express love, awe, humor and sadness. It's not a dislike button, but it does give you the power to easily express sorrow and empathy -- in addition to delight and warmth. You’ll be able to express these reactions by long pressing or hovering over the Like button. We’re starting to test Reactions in Ireland and Spain and will learn from this before we bring the experience to everyone. We hope you like this – or can better express how you’re feeling!
Posted by Mark Zuckerberg on 2015년 10월 8일 목요일
페이스북이 "반응 Reactions" 시스템을 오늘부터 시험한다.
CEO 마크 저커버그는 이 사실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반응을 통해 사용자들은 사랑, 경외심, 유머, 슬픔 등을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이건 싫어요 버튼이 아니지만, 슬픔이나 동정의 감정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저커버그는 먼저 스페인과 아일랜드에서 테스트를 시작하고, 이를 전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는 지난달 중순에 타운홀 Q&A를 통해 페북에 좋아요 말고도 다양한 감정을 표한할 수 있는 방법을 거의 다 고안해냈다고 밝혔었다.
포르쉐, 신형 911에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제외하고 애플 카플레이만 적용
미국의 자동자 전문잡지 모터 트렌드에 따르면, 포르쉐가 이번에 출시한 신형 911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안드로이드 오토는 빠지고 애플 카플레이만 들어갈 예정이라고 한다. 사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원하면 두 시스템을 모두 탑재할 수 있고,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 (현대차가 미국에서 파는 쏘나타도 포함)
하지만 포르쉐는 왜 카플레이만 탑재하기로 한 걸까? 모터 트렌드와 얘기한 포르쉐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구글이 제공하기를 요구한 정보가 너무 많다"는 것이 그 이유다. 포르쉐에 따르면, 구글은 안드로이드 오토가 연결되면 구글에 차량의 속도, 가속 페달 위치, 냉각수와 엔진오일의 온도, 엔진 회전수 등 차량 운행 상태의 세부정보를 보내기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에 반해 카플레이는 차가 움직이고 있는지의 여부만 보내주면 된다고 한다.
구글이 이 조항을 모든 자동차 제조사에 강제하는 지는 알 수 없지만, 업체마다 조항을 차별하는 것도 이상하니 대충은 거의 같은 조항을 내밀 것이라는 예상은 가능하다. 현재 안드로이드 오토에 가입한 제조사 중에는 포르쉐의 모기업인 폭스바겐과 아우디도 있다.
구글은 이에 대해 부인하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오토 대변인에 따르면 구글은 포르쉐의 소식통이 명시한 냉각수 온도와 가속 페달 위치 등의 정보는 수집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나 정확히 어떤 데이터를 수집하는 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고, 사용자가 정보를 공유하는 것에 대해 동의해야지만 전송이 되며, 수집한 정보는 안전 기능이나 앱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쓰인다고만 밝혔다.
iOS용 라이트룸 전면 무료화
PC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진 편집 툴은 아마 라이트룸일 것이다. 강력한 기능들을 다수 갖추고 있으면서도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고 사용법도 쉬워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명성을 그대로 이어받은 앱이 아이폰/아이패드용 라이트룸이었다. 모바일로 옮겨왔지만 여전히 강력한 기능을 갖추었고, 인터페이스도 직관적이지만 이 앱을 사용하려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CC)구독이 필요했었다. 하지만 오늘 클라우드 기능을 제외하고 아이폰/아이패드 내에 파일을 저장하는 것은 무료화가 되었다. 이제는 구독 없이도 이미지를 마음껏 편집하고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Adobe의 디지털 이미징 프로덕트 매니저인 Tom Hogarty는 tnw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라이트룸을 처음 사용 해 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서, 로컬에 (구독 없이도) 자료, 사진 그리고 영상을 원하는 기간동안 저장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습니다."
현재 아이폰/아이패드용 라이트룸은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전면 무료화는 곧 안드로이드 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4와 서피스 북 발표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늘 뉴욕에서 행사를 열고 새로운 서피스 라인업을 발표했다. 서피스 프로 4는 작년에 인기를 끌었던 서피스 프로 라인의 최신작이고, 서피스 북은 서피스의 개념을 극한까지 몰고간 노트북이다.
서피스 프로 4
서피스 프로 4는 작년에 나왔던 3보다 조금 더 얇은 프레임을 가지고 있다. 같은 면적 내에서 화면 크기는 12.3인치로 약간 늘였고, 픽셀센스라 불리는 이 화면은 267PPI짜리의 고해상도(2763x1824)다. 내부 사양으로는 6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스카이레이크")를 탑재했고, 기본 모델은 코어 m3, 거기서부터 최고 i7까지 선택할 수 있다. 맥북 에어보다 50% 빠르다고 하는 것이 마소측의 입장이다. 램은 최고 16GB, SSD는 최대 1TB까지 주문이 가능하다.
서피스 프로 4와 함께 액세서리들도 리프레시되어 발표됐다. 새 타입 커버는 키들 사이에 간격이 생겨 좀 더 노트북 키보드같이 되었고, 트랙패드도 면적이 40% 넓어진 유리 재질이다. 덩달아 지문 인식 모듈을 탑재한 모델도 같이 판매한다. (일반 커버보다 약간 더 비싸다) 새로운 독은 기존 독보다 더 작은 사이즈에 USB 3.0 포트 4개, 최대 4K 해상도까지 지원하는 미니 디스플레이포트 2개, 기가빗, 외장 오디오 등을 지원한다. 새 액세서리들은 모두 프로 3와도 호환된다.
서피스 프로 4의 가격은 코어 m3 모델이 $899부터로, 3 때보다 소폭 상승했다.
서피스 북
서피스 북은 여전히 2-in-1 하이브리드이긴 하나, 노트북 쪽에 좀 더 가까운 녀석이다. 13.5인치의 픽셀센스 화면을 채택하고 있으며, 코어 i5와 i7, 그리고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을 채택하고 있다.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을 제외하고는 모든 내장 부품이 화면 쪽에 있어 화면 부분을 떼어내 태블릿처럼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이 때는 내장 그래픽으로 구동된다) 반대로 끼워서 키보드를 덮게 할 수도 있다. 키보드에는 엔비디아 외장 그래픽 뿐만 아니라 추가 배터리도 들어가있어 최종적으로 최대 12시간까지 사용 시간을 연장시켜준다. 태블릿을 떼어낼 때는 버튼을 따로 누르면 윈도우 쪽에서 준비됐다는 팝업창을 띄우며, 그 때 제거를 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에 따르면 외장형 그래픽을 장착했기 때문에 내장형 그래픽만 있는 13인치 맥북 프로보다 실질적으로 두 배 빠르다고 한다.
서피스 북의 가격은 $1,499부터 시작한다.
구글, 신형 스마트폰 넥서스 5X와 6P 발표
구글이 오늘 새로 발표한 넥서스 5X와 6P는 각각 넥서스 5와 넥서스 6의 후속작이다. 5X는 LG, 6P는 화웨이가 하드웨어 개발을 담당했다.
둘 사이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다. 일단 5X는 5.2인치(FHD), 6P는 5.7인치(QHD)의 화면을 가지고 있다. 프로세서도 5X는 스냅드래곤 808, 6P는 스냅드래곤 810(v2.1)을 쓴다. RAM은 각각 2/3GB다. 5X는 플라스틱, 6P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것도 다르다.
그러나 비슷한 부분도 많다. 둘 다 1,230만 화소의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를 채택했는데, 픽셀 크기가 1.55 마이크로제곱미터로 여타 다른 스마트폰보다 더 커서 저조도 상황에서 발군의 성능을 발휘한다고 한다. 또한 넥서스 임프린트라 불리우는 지문인식센서를 후면에 탑재했다.
그리고 둘 다 넥서스폰답게 안드로이드의 최신 버전인 6.0 마시멜로우를 탑재하고 나온다. 마시멜로우는 다음주부터 배포에 들어갈 예정이다.
넥서스 5X와 6P 모두 오늘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가며, 10월에 출시된다. 5X의 경우 LG가 제조한 덕에 한국에서도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5X $379(509,000원), 6P $499(67만원)부터다.
아이폰 6s, 출시 주말 1,300만 대 판매... 기록 또다시 경신
애플이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금요일에 출시한 아이폰 6s가 작년 아이폰 6의 판매기록을 또다시 갈아치웠다고 발표했다.
아이폰 6s는 출시 주말동안 1,300만 대가 판매됐다. 아이폰 6의 1,000만 대를 30% 뛰어넘은 기록이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중국이 1차 출시국으로 포함되면서 출시 기록을 경신하는데 큰 문제가 없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애플은 아이폰 6s의 2차 출시국을 발표했다. 한국은 빠져있다.
- 10월 9일: 안도라, 오스트리아, 벨기에, 보스니아, 불가리아, 크로아티아, 체코 공화국,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그리스, 그린란드, 헝가리, 아이슬란드, 아일랜드, 아일 오브 맨,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헨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디브, 멕시코, 모나코,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루마니아, 러시아,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대만
- 10월 10일: 바레인, 요르단, 쿠웨이트, 카타르, 사우디 아라비아, UAE
- 10월 16일: 인도, 말레이시아, 터키
iOS 9의 앱 슬라이싱, 아이클라우드 버그로 기능 제외
애플이 지난주에 내놓은 iOS 9의 개발자 기능 중 하나인 앱 슬라이싱이 아이클라우드 쪽의 버그로 일시적으로 제외시켰다고 애플이 개발자 페이지의 공지를 통해 밝혔다.
앱 슬라이싱은 iOS 9에서 실제로 사용자 기기에 설치되는 앱의 용량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로, 사용자 기기의 특성을 파악해 해당 기기에 필요한 코드와 자원을 앱 스토어가 구분해 내려받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사용자의 기기가 아이폰 6s라면, 64비트 바이너리에 2배수 이미지 요소만 앱 스토어에서 내려받으면서 크기를 절약하는 것이다.
애플은 앱 슬라이싱이 언제 다시 켜질 지는 밝히지 않았다.
페블, 원형 스마트시계 타임 라운드 발표
페블이 최초의 원형 스마트시계인 타임 라운드를 발표했다.
38mm 직경의 타임 라운드는 두께 7.5mm, 무게 28g으로 상당히 가볍고 얇은 축에 속한다. 대신 배터리 수명이 크게 줄어 완충시 이틀 정도만 사용이 가능하다. 페블은 대신 15분 정도만 충전해도 하루를 충분히 쓸 수 있을 정도로 충전 속도가 빠르다고 설명했다.
페블 타임 라운드는 두 가지 크기로 나오는데, 남성용은 20mm짜리 밴드, 여성용은 14mm짜리 밴드를 사용한다. 바디 자체의 크기는 거의 같다. 둥근 화면에 맞추기 위해 UI도 약간 수정되었고, 써드파티 개발자들도 이에 맞출 수 있게 SDK가 배포될 예정이다.
페블 타임 라운드의 가격은 $249이며, 지금 예약하면 11월에 받아볼 수 있다고 한다.
아이폰 6s 미국내 1차 물량 매진, iOS 9 설치율 50% 돌파
아이폰 6s의 미국내 1차 예판 물량이 예판 시작 9일만에 매진됐다.
이제 모든 아이폰 6s 모델이 첫 날에 배달할 수 없는 상태로 전환됐다. 지금 아이폰 6s를 주문하면 일찍 받아도 9월 29일에 받을 수 있게 된다. 터치 패널 결함때문에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얘기가 나돈 6s 플러스는 이미 예판 첫날에 초도 물량이 나갔고, 곧이어 6s의 로즈 골드 모델이 언락으로 살 수 있는 티모바일 모델부터 순서대로 매진되고 있었다.
또한, 오늘부터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폰 6s 픽업 예약을 할 수 없게 됐다. 원래 출시일에 미리 예약을 하고 출시일에 애플 스토어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결제하고 수령할 수 있는 옵션이 있었는데 초도물량 매진과 함께 이것도 없어진 것이다. 애플 홈페이지에서는 "9월 26일 오전 8시부터 예약을 다시 할 수 있습니다"라고 안내하고 있다. 아이폰 6s는 25일에 예정대로 1차 출시국에서 출시한다.
한편, 애플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주에 배포가 시작된 iOS 9의 설치 점유율이 50%를 넘었다고 발표했다. 배포가 시작 된지 1주일도 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역대 iOS 중 최단기간이다. 애플은 19일에 앱 스토어에 접속한 기기들을 분석해 통계를 냈다고 밝혔다. 이 통계는 Mixpanel이 웹 트래픽 분석을 통해 집계한 30% 미만보다 훨씬 높은 통계다.
애플, Move to iOS 앱 출시
애플이 오늘 iOS 9의 정식버전 배포 및 다음주 아이폰 6s 출시를 앞두고 'Move to iOS' 앱을 내놓았다. 애플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처음으로 내놓는 이 앱은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이사를 가기 쉽게 해주기 위해 애플이 개발한 앱이다.
이 앱은 아이폰이 임시로 암호화된 P2P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안드로이드폰과 앱으로 연결한 후, 안드로이드 폰 내부에 있는 내용물을 모두 네트워크를 통해 아이폰으로 가져오는 방식이다. 카메라와 메시지 기록, 계정 정보, 연락처, 브라우저 즐겨찾기 등을 모두 가져온다. 앱은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이후 버전을 모두 지원한다.
애플은 애플 뮤직의 안드로이드 전용 앱 또한 내놓을 예정이다.
애플, "아이폰 6s 예약판매 기록 다시 갱신 중"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6s가 작년의 판매기록을 갈아치울 것이라고 애플이 밝혔다.
애플은 현지 시각 월요일에 "아이폰 6s와 6s 플러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고, 예약판매도 잘 진행되고 있다. 이대로라면 9월 25일에 출시될 때 작년 아이폰 6와 6 플러스가 출시 첫 주말에 기록한 1,000만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고 CNBC에 밝혔다.
작년에 애플은 예약판매가 시작된 주말에 아이폰 6와 6 플러스가 400만 대를 예약받았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에는 정확히 얼마가 판매됐다고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아이폰 6s 시리즈는 중국이 아이폰 5s 이후 다시 1차 판매국에 포함됐다. (아이폰 6 때는 1차 출시국에 포함됐다 인증 문제로 연기됐다) 중국은 현재 1차 출시국 중 유일하게 전모델이 품절된 국가로 아이폰의 인기를 다시금 입증했다. 전세계적으로 아이폰 6s 플러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상태로, 대부분의 국가에서 6s 플러스 전모델이 품절됐다. 6s의 경우에도 많은 국가에서 로즈 골드 색상의 인기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그러나 애플이 넉넉하게 물량을 확보한 덕분인지 작년 6와 같은 초고속 매진 사태는 벌어지지 않고 있다.
현실에서 포켓몬을 잡아라! Pokemon Go
오늘 포켓몬 컴패니에서 포켓몬스터 Go라는 증강현실 게임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닌텐도 산하의 포켓몬 컴퍼니와 구글에 있을 때 증강현실 대전 게임 Ingress를 개발했던 Niantic의 합작품이다.
포켓몬스터 Go는 실제로 스마트폰을 이용해 현실 세계를 돌아다니며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심지어 근처에 플레이어가 있으면 트레이너 배틀도 가능하다. 전설의 포켓몬을 다같이 합세하여 잡는 레이드 이벤트도 있다.
포켓몬스터 Go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이를 위한 웨어러블 액세서리인 포켓몬스터 Go 플러스도 구매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이 액세서리는 계속해서 스마트폰을 쳐다볼 필요없이 근처에 포켓몬이 있으면 진동과 빛으로 알려준다.
포켓몬스터 Go는 내년에 iOS와 안드로이드로 발매 예정이다. 우연찮게도 2016년은 포켓몬스터의 첫 게임이 선보인 지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애플 워치 1.5: 새로운 콜렉션, 밴드, 에르메스와의 합작
애플이 애플 워치의 1.5 업데이트라 불릴 만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발표를 했다.
먼저 새로운 콜렉션이 발표되었다. 스포츠에 옐로 골드와 로즈 골드가 추가되었고, 스테인리스 스틸 워치의 경우 링크 브레이슬릿하고만 구매할 수 있었던 스페이스 블랙을 이제 스포츠 밴드와의 조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이를 위해 링크 브레이슬릿도 스페이스 블랙으로 따로 구매가 가능하게 출시됐다.
밴드도 추가됐다. 총 15종의 스포츠 밴드 중에서 선택이 가능해졌고, 클래식 버클도 새들 브라운 색상이 추가되었다.
마지막으로, 유명 패션 브랜드인 에르메스와 협업한 애플 워치 에르메스 콜렉션을 발표했다. 에르메스 특유의 시계줄 디자인인 더블 투어와 일반 가죽 밴드와 비슷한 싱글 투어, 그리고 커프 총 3가지로 나온다. 더블 투어는 38mm만, 커프는 42mm만 나오지만 싱글 투어는 38mm와 42mm 두 종 모두 있다. 더블 투어는 $1200, 싱글 투어는 $1100부터, 커프는 $1500이다. 에르메스 콜렉션은 모두 에르메스 독점 워치 페이스가 탑재된다. 애플 워치 에르메스 콜렉션은 10월부터 국내에서 에르메스 도산공원과 분더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애플, 아이패드 프로 발표
애플이 더 큰 화면을 채택한 아이패드 프로를 발표했다. 12.9인치의 크기를 자랑하는 아이패드 프로는 기존 아이패드보다 78% 더 넓은 면적에 2732x2048의 화면으로 화소 수로 따지면 15인치 레티나 맥북 프로보다도 더 많은 화소를 가지고 있다.
프로세서의 경우 아이폰 6s의 A9의 개량형인 A9X를 탑재했다. A8X 대비 70%의 CPU 성능과 90%의 그래픽 성능 향상을 보인다. 또한 아이패드 프로에는 네 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되어 있는데, 회전 방향의 변경에 따라 소리의 중심도 알아서 변경된다. 이 모든 사양은 아이폰 6와 같은 두께의 디자인에 담아냈고, 무게는 1세대 아이패드보다 50g 정도 더 무거운 정도다. 배터리는 모든 아이패드가 그러하듯이 최대 10시간이다.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두 개의 새로운 액세서리가 선을 보이게 되는데, 바로 스마트 키보드와 애플 펜슬이다. 스마트 키보드는 아이패드 프로에 붙어 있는 스마트 커넥터와 연결해 쓸 수 있는 무선 키보드 케이스이고, 애플 펜슬은 틸트, 필압 감지가 되는 스타일러스다. 충전은 라이트닝으로 할 수 있다.
아이패드 프로는 11월에 판매에 들어갈 예정으로, 가격은 32GB 와이파이 모델이 $799, 128GB 와이파이 모델이 $949, 128GB 셀룰러 모델이 $1,079이다. 아이패드 프로와 함께 A8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두께를 줄인 아이패드 미니 4도 출시됐다. 가격은 동일하다.
애플, 아이폰 6s 발표
애플이 신형 아이폰 6s를 발표했다. 아이폰 6의 하드웨어 개선판인 6s는 6의 기본적 디자인과 사양을 그대로 둔 채 거의 모든 사양을 업그레이드했다.
애플이 6s에서 가장 많이 미는 것이 바로 3D 터치다. 애플 워치에서 선보인 포스 터치를 개선한 3D 터치는 터치의 압력을 세 단계로 나눠 사용자가 누르는 힘에 따라 알맞은 UI 액션을 띄워준다. 예를 들면, 메일에서 1단계 터치를 하면 메일 내용을 미리 보여주고, 더 세게 누르면 메일을 완전히 여는 식이다. 그러나 3D 터치를 몰라도 앱 동작에는 문제가 전혀 없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몰라도 쓰는데 문제는 없다.
카메라는 1,200만화소짜리 센서로 업데이트됐다. 센서 화소 수가 많아지면서 포커스 픽셀도 많아져 초점잡는 속도가 6보다도 빠르다. 또한 사진 촬영 전후를 영상으로 촬영해 3D 터치로 누르면 이를 볼 수 있는 라이브 포토 기능도 탑재했다. 동영상은 4K 해상도 촬영을 지원하고, 전면 카메라는 500만화소로 업그레이드되었다. 플래시의 부제를 메꾸기 위해 화면 자체를 플래시로 쓰는 레티나 플래시 기능이 탑재되었다.
아이폰 6s에는 새로운 프로세서인 A9이 탑재된다. 기존 A8 대비 CPU 성능 70% , 그래픽 성능 90%의 향상이 있었다. 여기에 M9 보조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시리야" 기능을 배터리 상태에서도 사용하는 등의 보조 기능을 지원한다. LTE는 카테고리 6(최대 다운로드 속도 300Mbps)를 지원하며 와이파이 또한 최대 866Mbps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아이폰 6s에는 iOS 9이 기본으로 깔린다. (일부 지역에 한정해) 대중교통 내비게이션을 지원하는 지도 앱과 더 많은 양식을 지원하는 메모 앱, 사용자 예측 기능을 탑재해 더 강력해진 시리 등을 탑재한 iOS 9은 아이폰 4s 이상 기종과 아이패드 2 이상, 아이팟 터치 5세대 이상 기종에 9월 16일부터 배포가 시작된다.
아이폰 6s의 1차 출시국 예약판매는 9월 12일부터 진행될 예정이고, 출시는 25일이다. 색상은 기존의 스페이스 그레이, 실버, 골드 외에 로즈 골드가 새로 추가됐고, 용량은 기존 16/64/128GB 그대로다. 미국 기준 가격은 작년의 6와 같지만, 최근의 환율 변동으로 인해 한국에서 더 비싸질 가능성이 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