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케인은 영국의 명배우입니다. 이름은 들어보지 못했을지언정 어디 선가에서는 꼭 봤을 대배우입니다. 특히 <다크 나이트> 3부작의 알프레드로 유명한데요.
이런 그가 이번에 개명합니다. 새로운 이름은? 바로 마이클 케인입니다. 엥?
사실 케인의 본명은 ‘모리스 믹클화이트(Maurice Micklewhite)’입니다. 마이클 케인이라는 이름은 예명이었던 것입니다. 영국 배우들은 예명으로 연극 무대에 올랐다가 영화 등에 출연하면서 예명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게 촬영이나 홍보 등 때문에 전 세계를 돌아다니다 보니 공항 보안요원들하고 많은 마찰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얼굴은 분명히 마이클 케인인데 여권에 있는 이름이 다르니까 보안요원들이 확실히 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하느라 1시간 이상을 공항에 묶여 있게 된 것입니다. 이 문제를 없애기 위해 예명을 본명으로 개명한 것이죠.
이제 보안요원들은 자신들이 아는 이름과 다른 여권을 보면서 혼란을 겪을 필요가 없고, 케인은 공항에 묶여있지 않아도 됩니다. 문제 해결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