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7 시리즈가 생각 외의 높은 인기를 구사하며 엄청난 매진 행렬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의 통신사인 티모바일과 스프린트 모두 예약 주문 기록을 갈아엎었다고 밝히고 있고, 일부 모델(제트 블랙 7 플러스)의 경우 지금 주문하면 11월은 되어야 제품을 받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이에 따라 예약 주문에 실패한 소비자들은 현장 구매를 위해 스토어 앞에 줄을 설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는데요, 애플은 14일(현지 시각) 출시 첫날에 들어오는 아이폰 7의 물량이 매우 적을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이 중에서 아이폰 7 플러스 전 모델과 아이폰 7 제트 블랙 색상은 아예 품절돼서 들어오는 물량이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애플이 이런 발표를 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데요, 아마 들어오지도 않는 모델을 현장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는 것을 자제해달라는 메시지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애플은 수요가 공급을 훨씬 뛰어넘는다는 이유로 첫 주말 판매량을 처음으로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전 26일에 온다는 7 플러스 제트 블랙이나 기다려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