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환품도 안전하지 않다
Read more블랙베리, 스마트폰 제조 사업 철수
결국 블랙베리가 피할 수 없는 운명을 맞이했습니다.
Read more아이폰 7, 10월 14일 한국 출시한다?
이제 얼마 안 남았습니다?
Read more발화 문제 없다던 중국판 갤럭시 노트 7, 발화
삼성의 악몽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Read more플렉스, 클라우드 미디어 서버 서비스 발표
이제는 미디어 서버도 클라우드 시대입니다.
Read more9월 16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음란물이 섞여버린 아이메시지 검색, 계속되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전쟁, 미국에서 공식 리콜되는 갤럭시 노트 7과 드디어 사볼만한 가격의 라이카 카메라까지. 9월 16일 외신 브리핑입니다.
Read more아이폰 7 플러스와 제트 블랙 아이폰 7 물량 완전히 품절… 현장 구매 불가능
괜히 줄 서지 마세요.
Read more맥북 프로도 이어폰 단자 사라지나? 설문 조사 진행 중
아이폰 7에 이어폰 단자가 사라진 것은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적잖은 충격을 선사했습니다. 애플은 “미래는 무선입니다”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아직 많은 사람들은 미래로 갈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죠.
하지만 가장 잘 팔리는 제품군에서 이어폰 단자를 빼버리는 이미 돌아가지 못할 길을 건넌 애플은 이제 이 길을 끝까지 갈 작정인가 봅니다. 최근 애플이 사용자들을 상대로 향후 맥북 프로 제품군에 대한 피드백을 받는 설문 조사에서 이어폰 단자에 대한 질문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맥루머즈가 독자에게서 입수한 설문조사 질문은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에서 이어폰 단자를 사용하십니까?”인데요. 이 외에도 “디지털 카메라나 스마트폰에서 맥북 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어떻게 사진을 옮기시나요?”나 배터리 시간 등 다양한 사항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르면 10월에 나올 것으로 알려진 신형 맥북 프로에는 5월에 유출된 섀시 부품이 정확하다면 USB-C 단자 네 개와 이어폰 단자가 달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USB 포트와 SD 카드 슬롯, HDMI 포트, 그리고 매그세이프 충전 단자까지 전부 사라진 모양새입니다. 아직은 이어폰 단자가 사라지지는 않은 것이죠. 하지만 2-3년쯤 뒤에는 정말로 맥에서도 이어폰 단자가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아이폰은 이해라도 하겠지만, 자리도 널럴할 맥에서는 안 빠졌으면 좋겠네요.
9월 15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추석 당일, 모두 친척의 연애 및 취직 어택과 조카들의 기물파손 어택 등을 잘 버티고 있기를 바라며 보내드리는 외신 브리핑입니다.
iOS 10, 배포 24시간 만에 점유율 14% 돌파
13일(현지 시각)부터 배포를 시작한 iOS 10이 배포 24시간만에 점유율 14%를 넘겼습니다. 웹 트래픽을 분석하는 업체 믹스패널에 따르면, iOS 10의 배포가 시작된 지 24시간이 지난 14일 아침 10시(태평양 시각) 기준으로 iOS 10이 iOS 기기 전체의 14.45%에 설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수치는 작년 iOS 9(12.6%)보다 살짝 앞서는 수치입니다. 믹스패널은 iOS 10에 아이메시지 앱과 같은 상대적으로 많은 기능이 새로 추가됐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이 업데이트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스포티파이, 유료 구독자 4,000만 명 돌파
스포티파이가 14일(현지 시각) 유료 구독자 4,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3,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힌 후 6개월 만인데요, CEO인 다니엘 엑이 트위터를 통해 처음으로 밝혔고, 스포티파이의 대변인도 나중에 사실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와 비교해 애플 뮤직은 4월에 1,300만 명에서 지난주 아이폰 7 이벤트에서 1,700만 명의 유료 구독자를 확보했습니다. 비교하고 있는 기간이 완전히 일치하진 않더라도 스포티파이의 가입자 증가 속도가 애플 뮤직보다 훨씬 빠른 건 확실해 보입니다.
출처: 나인투파이브맥
갤럭시 노트 7 사용자들, 폭발 위험에 불구하고 계속 사용중
폭발 위험으로 제조사인 삼성까지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 7의 사용자들이 이러한 권고에도 불구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모바일 앱 트래픽 분석 업체인 앱텔리전트에 따르면, 폭발 논란과 삼성의 리콜 발표 이후에도 갤럭시 노트 7의 사용률에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합니다. 만약에 권고를 듣고 사용자들이 사용을 중지했다면 이 그래프도 크게 떨어졌어야 정상입니다.
삼성의 리콜 발표 이후에도 이미 수 건의 폭발 사고가 일어났으며, 이 사고로 차와 집이 전소되고, 사용자가 화상을 입는 등 다양한 피해가 났습니다. 만약 아직도 사용하는 노트 7 사용자들이 있다면, 되도록이면 사용을 자제할 것을 권하는 바입니다. 비록 삼성이 더이상의 폭발 방지를 위해 배터리를 60%까지만 충전하는 OTA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렇다고 노트 7이 안전해지지는 않습니다. 리콜 전에는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에서 임대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ZD넷
올해 새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는 없다
구글이 가을 안드로이드 웨어 2.0의 배포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를 만드는 LG, 화웨이, 모토로라 모두 새로운 모델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씨넷이 14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LG는 올해 초에 어베인 2 LTE를 내놓긴 했지만, 화웨이와 모토로라 모두 작년 가을 이후로 1년째 신제품을 내놓지 않는 셈입니다. 올해는 유일하게 에이수스만 젠워치 3를 내놓은 상태입니다.
출처: 씨넷
여기까지입니다. 풍성한 한가위가 되기를 빕니다. 스트레스만 받지 마시고 푹 쉬세요.
국내 갤럭시 노트 7 교환 물량 식별법… “배터리 아이콘 색이 다르다”
19일부터 갤럭시 노트 7의 교환이 시작됩니다. 이 새로운 물량은 잠재적으로 터질 수 있는 배터리의 문제를 해결한 제품인데요. 여전히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는 기존 초기 물량과의 식별법을 다루는 내부 문서가 유출됐습니다. 이 문서에 따르면 삼성은 노트 7의 교환 물량을 세 가지의 방법으로 표시할 계획인 것으로 보입니다.
첫 번째는 박스에 표시되는 것으로, 박스에 붙은 제품 식별 스티커 옆에 검은색 박스가 표시된 것이 수정된 물량입니다. 두 번째는 소프트웨어 내에 있는 것으로, 수정된 물량은 기존의 하얀색 배터리 표시가 초록색으로 표시됩니다. 세 번째는 후면에 레이저로 각인된 제조연월이 201609 이후로 표시되면 새로 생산된 기기입니다. 교환받을 때 이 부분을 확인하시면 됩니다. 해외 물량의 경우, 박스에 ’S’ 스티커가 붙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삼성은 20일부터 기존 노트 7의 최대 배터리 충전량을 60%(2,100mAh)로 제한하는 새 펌웨어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만약에 새로 산 노트 7의 배터리가 60%까지밖에 충전되지 않는다면, 불량이 있는 초기 물량일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9월 10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9월 10일 토요일에 전해드리는 이번주 마지막 외신 브리핑입니다.
1. 아이폰 7 / 애플 워치 시리즈 2, 예약판매 시작
애플이 예고한대로 9일 0시 1분(태평양 시각, 한국 시각 9일 16시 1분)부터 아이폰 7과 애플 워치 시리즈 2의 예약판매가 시작됐습니다.
아이폰 7의 경우 플러스 모델의 경쟁이 치열했는데요, 특히 제트 블랙 색상의 경우 처음부터 16일 배송이 불가능한 데다가, (초도물량이 26일에 배달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마저도 빠른 속도로 품절되면서 지금 주문하면 11월까지 기다려야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가장 인기가 없을 법한 아이폰 7 실버 모델조차 받으려면 2-3주를 기다려야합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2도 비슷한 상황으로, 가장 빠른 배송일이 30일입니다.
한편, 애플은 아이폰 7은 첫 주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그 이유입니다. 초도물량이 얼마 준비되지 않았다는 의미로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페이스북, 베트남 전쟁의 ‘네이팜 소녀’ 사진 검열해 논란
노르웨이의 가장 큰 신문인 ‘Aftenposten’의 편집장인 에스펜 에길 얀센(Espen Egil Hansen)이 1면에 게재한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에게 베트남 전쟁에서 나온 유명한 사진 중 하나인 ‘네이팜 소녀’의 사진을 검열한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난했습니다.
그는 노르웨이의 한 작가가 네이팜 소녀 사진을 올리자 페이스북은 그의 프로필을 아예 차단시켜버렸고, 이 이야기를 기사화하자, 해당 신문에게 연락해 “나체의 상태로 성기나 엉덩이, 여성의 가슴 등을 완전히 드러내는 사진은 허용되지 않는다”며 사진을 내리거나 문제의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페이스북의 무지를 비판하며 저커버그가 어떠한 생각도 없이 “힘을 남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이 소식을 접하자 곧바로 네이팜 소녀의 사진을 복구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가디언
3. 미국 정부, 사실상 갤럭시 노트 7 사용 금지령
미국의 소비자 제품 안전 위원회(CPSC)가 갤럭시 노트 7의 사용금지 권고를 내렸습니다. CPSC는 노트 7의 배터리가 폭발하는 문제를 조사한 결과, 충전 중이나 사용 중에 폭발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즉각 노트 7의 사용을 중지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삼성의 리콜 발표 후에도 SUV 한 대와 차고가 전소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는데요, 두 사건 모두 노트 7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또한, CPSC는 삼성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조만간 공식 리콜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CPSC는 삼성의 리콜 발표 후, “CPSC를 통하지 않은 비공식 리콜”이라며 절차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의 국토교통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갤럭시 노트 7 사용 중지를 권고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미국 CPSC
4. PS4 프로에서 4K 블루레이가 지원되지 않는 이유? “어차피 다 스트리밍으로 보니까…”
어제 소니가 새롭게 내놓은 PS4의 개선판 PS4 프로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4K 해상도로 게임과 유튜브 및 넷플릭스 등의 영상 스트리밍이 가능하면서 정작 4K 블루레이는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됐었습니다.
이에 대해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의 CEO인 앤드류 하우스가 가디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유를 밝혔는데요, 스트리밍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지난달에 발매한 엑스박스 원 S는 4K 블루레이를 지원합니다. 그리고 현재 개발 중인 개선판인 프로젝트 스콜피오는 PS4 프로보다 더 월등한 성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발매까지 1년이나 남은 상황이라 PS4 프로가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출처: 아스 테크니카
9월 9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어제는 아이폰 이벤트 기사만 연신 쓰느라 쉬었던 외신 브리핑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1. 갤럭시 노트 7 폭발로 SUV와 차고 전소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의 리콜을 발표한 후에도 폭발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최근 알려진 사례 중 가장 큰 금전적 피해일 듯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미국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한 남자는 지프 그랜드 체로키 SUV에 노트 7을 충전한 상태로 두고 내렸습니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난 후, 차량 전체가 불타고 있었습니다. 노트 7의 배터리가 폭발하면서 차량까지 전소시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는 폰을 충전한 상태로 두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온 한 남자의 차고가 전소되는 사고도 있습니다. 당국은 역시 노트 7이 화재를 낸 것으로 추정하고 조사 중입니다.
지난주에는 호주의 한 남자가 노트 7을 호텔에서 충전하다가 발화해 약 150만 원가량의 재산피해를 낸 사건이 있었는데요, 삼성은 피해보상을 해주겠다고 밝혔었습니다. 호주의 콴타스 항공은 노트 7의 기내반입을 이미 금지시켰고, 미 연방 항공국(FAA)와 한국 국토교통부도 비슷한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알려진 상태입니다.
출처: FOX13 뉴스
2. 기존 애플 제품, 가격 인하
어제 아이폰 7의 발표와 함께 기존 애플 제품들의 가격 인하가 조용히 이루어졌습니다. 일단 아이폰 6s는 키노트에서 언급했으니 빼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아이패드입니다. 아이패드 에어 2는 애플의 새로운 용량정책에 따라 기본 모델이 32GB가 됐습니다. 64GB 모델의 자리는 128GB 모델이 꿰찹니다. 가격도 60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아이패드 프로도 비슷한 수준의 가격 하락을 보입니다.
그리고 아이폰 SE 64GB 모델의 가격도 인하됐습니다. 새로운 가격은 66만 원으로, 이틀 전까지의 가격인 73만 원보다 9만 원 저렴해졌습니다.
참고: 백투더맥
3. 아이폰 7 제트 블랙, 흠집에 취약할 수 있다
아이폰 7에는 새로운 공정으로 제작된 제트 블랙이라는 새로운 색상이 추가됐습니다. 아홉 가지의 공정을 거쳐 만들어지는 고광택의 검은색입니다. 하지만 애플은 제트 블랙 색상에 대한 주의사항을 애플 사이트에 걸어뒀습니다.
간단히 말해 흠집에 취약하니 케이스는 꼭 구비해두라는 것입니다. 그래도 예전엔 이런 걸 잘 알려주지 않는 애플이었는데, 많이 친절해졌군요.
4. 소니, PS4 프로와 슬림 공개
어제 아이폰 이벤트가 끝난 직후에 소니도 플레이스테이션 이벤트를 통해 PS4의 개선판인 프로와 슬림 두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PS4 프로는 계속해서 루머가 돌았던 PS4 네오의 새로운 이름입니다. 향상된 내부 사양으로 4K 해상도 게임이 가능하고, HDR 게임을 제대로 지원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존 PS4도 업데이트를 통해 HDR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루머대로 기존 게임도 리마스터 과정을 통해 PS4 프로에 어울리는 4K 해상도 지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PS4 슬림은 기존 PS4를 더 작은 바디에 넣었습니다. 그 외의 변화는 전원과 블루레이 추출 버튼을 터치가 아닌 물리 버튼으로 바꾼 점이 있습니다.
PS4 슬림은 9월 15일부터 299달러(약 33만 원)에 판매되고, PS4 프로는 11월부터 399달러(약 44만 원)에 판매됩니다.
5. 아이폰 7 플러스, 3GB RAM 탑재 확인
오늘 아이폰 7 플러스의 긱벤치 벤치마크 결과가 브라우저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언론매체에 제공된 리뷰 유닛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 아이폰의 모델명은 iPhone9,4로 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 유출된 아이폰 7은 iPhone9,3이었습니다.
점수는 대체적으로 아이폰 7과 비슷합니다. 아이폰 6s의 A9과 비교해 35% 정도 빠른데요, 심지어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들어간 A9X보다도 빠릅니다. 프로세서 정보에는 2.23GHz의 클럭과 듀얼 코어 프로세서라고 되어 있는데요, 아마 네 개의 코어 중 고성능 코어만 작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 메모리 정보에는 2998MB로 찍혀 있는데, 사실상 3GB입니다.
출처: 긱벤치 브라우저
6. 마소, 서피스 올인원 PC 10월 말에 발표한다?
ZD넷이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서피스 올인원 PC를 10월 말에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코드명은 ‘카디널’로, 이르면 10월 말에 뉴욕시에서 이벤트를 통해 공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PC는 21, 24, 27인치 모델로 출시하고, 거실 엔터테인먼트에 어느정도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이 이벤트를 통해 서피스 프로 4나 서피스북의 프로세서 개선 모델을 선보일 수 있지만, 서피스 프로 5나 서피스북 2와 같은 대대적인 개선 모델은 내년 봄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서피스 폰은 그보다도 더 뒤일 수도 있다는 소식입니다.
출처: ZD넷
아이폰 7의 이어폰 단자 제거, 카메라를 위해서 필요했다
아마 어제 발표된 아이폰 7에서 가장 논란이 되는 부분은 바로 이어폰 단자의 삭제일 것입니다. 워낙 루머가 많아서 어느 정도 예상은 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논란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인데요. 아이폰 7 개발에 직접 참여한 임원이 단자 삭제의 이유를 직접 밝혔습니다.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인 댄 리치오(Dan Riccio)의 말에 따르면, 아이폰 7의 이어폰 단자 제거는 새로운 카메라 시스템을 위해 필요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이어폰 단자를 제거하고 나니 부가적인 효과를 몇 가지 챙겼다고 하는데요, 하나는 더욱 세분화된 탭틱 엔진을 장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배터리 크기를 키울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아이폰 7의 배터리는 6s보다 14% 더 커졌고, 아이폰 7 플러스는 6s 플러스보다 5% 더 커져서 배터리 시간 연장에 일조했습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아이폰 7은 6s보다 2시간, 7 플러스는 6s 플러스보다 1시간 더 긴 배터리 시간을 자랑한다고 밝혔습니다) 거기에 덤으로 침수가 될 수 있는 구멍을 하나 없앴으니 방수 설계를 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합니다.
이어폰 단자의 제거는 결국 제한된 공간이라는 문제에서 나온 애플다운 해답이었던 셈입니다. 엄청난 논란을 야기했다는 점에서 정말 애플다운 선택이긴 합니다.
운동을 위해 다시 태어났다. 애플 워치 시리즈 2 발표
애플이 애플 워치의 2세대 모델인 애플 워치 시리즈 2를 발표했습니다. 시리즈 2의 하드웨어는 운동 기능 강화에 많은 초점을 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수영을 해도 안전한 방수
애플은 시리즈 2의 방수 기능을 크게 강화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지어 스피커를 통한 침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에서 나오면 스피커가 알아서 물을 털어내는 설계를 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시리즈 2는 최대 50미터 수심의 방수를 지원합니다. 워치를 찬 채로 수영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리즈 2로 수영 운동을 기록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운동 앱에는 수영 관련 기록 메뉴도 들어갔습니다.
GPS 탑재
지금까지 애플 워치에서 정확하게 운동 경로를 기록하려면 아이폰이 꼭 필요했습니다. 아이폰의 GPS 신호를 빌려오는 방식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시리즈 2에는 GPS가 내장돼 아이폰이 없더라도 정확한 위치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운동이 완료되면 GPS 기록이 운동 기록과 함께 아이폰으로 전송됩니다.
듀얼 코어 S2 시스템 패키지
애플 워치 시리즈 2는 새로운 S2 시스템 패키지(SiP)를 탑재합니다. 듀얼 코어 구성이며, 1세대 애플 워치에 들어갔던 S1 시스템 패키지보다 50% 더 빠른 CPU 속도를 자랑합니다. 그래픽 방면에서도 2배 더 빠르다고 합니다.
더 밝은 디스플레이
애플 워치 1세대는 햇빛 아래에서 보기가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시리즈 2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합니다. 디스플레이가 무려 50% 더 밝아졌다고 하는데요, 무려 1,000니트입니다. 이 디스플레이는 애플이 만드는 제품에 탑재된 디스플레이 중 가장 밝다고 합니다.
새로운 라인업
애플은 워치를 늘 패션 아이템으로 판매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게 새로운 라인업이 시리즈 2에 찾아옵니다. 먼저 새로운 색의 스포츠 밴드와 우븐 나일론 밴드가 동봉되고, 여기에 나이키와 협업한 나이키 플러스 에디션도 10월 말에 나옵니다. 나이키 플러스 에디션은 기존 스포츠 밴드에 구멍이 뚫려있는 전용 밴드와 나이키 플러스 전용 워치페이스가 포함됩니다. 에르메스 버전도 새롭게 밴드 색을 더했습니다.
한편, 18K 금을 케이스로 썼던 에디션 모델은 단종했지만 그 자리를 세라믹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모델이 채우게 됩니다.
출시 일정 및 가격
애플 워치 시리즈 2는 아이폰 7과 같은 일정입니다. 9월 9일부터 예약을 받고, 16일부터 판매에 들어갑니다. (한국은 역시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세대 모델도 새로운 S2 시스템 패키지를 탑재한 ‘시리즈 1’으로 계속 판매될 예정입니다.
애플 워치 시리즈 1은 가격이 269달러(33만 9천 원)부터 시작되고, 시리즈 2는 $369(45만 9천 원)부터 시작됩니다.
6의 아류가 아니라 7이다. 아이폰 7 발표
애플이 7일(현지 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빌 그래이엄 시빅 오디토리움에서 10세대 아이폰, 아이폰 7을 공개했습니다. 7이니까, 새로운 것들을 7가지에 맞춰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새로운 디자인
새롭다고 하기는 약간 민망하지만, 아이폰 7은 확실히 아이폰 6나 아이폰 6s와는 약간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테나선은 가장자리에만 남아있고, 카메라 부분도 약간 달라진 모습입니다. 그렇다고는 하지만 이미 유출로 하도 많이 봐서 익숙한 모습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7에는 기존의 실버, 골드, 로즈 골드 외에도 새로운 블랙 색상이 2종 추가됩니다. 바로 블랙과 제트 블랙입니다. 블랙은 기존의 알루미늄 표면을 유지하는 무광의 블랙이지만, 제트 블랙은 엄청난 광택을 자랑하는 검은색입니다. 2013년형 맥 프로와 비슷한 색이죠. 제트 블랙은 128GB과 256GB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홈 버튼은 아이폰 최초로 물리 버튼이 아닌 압력 감지 소프트 버튼으로 바뀌었습니다. 더욱 강력해진 탭틱 엔진으로 기존의 홈 버튼 수준의 감촉을 전달할 수 있고, 누르는 압력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설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2. 이어폰 단자가 없다
이 부분도 전혀 놀라운 부분은 아닙니다만, 아이폰 7에는 이어폰 단자가 없습니다. 여기에 대해 애플의 필 쉴러 세계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용기”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미래를 위해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차용할 용기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세 가지 이유를 들었는데요, 먼저 라이트닝 단자라면 충분히 이어폰 단자의 기능을 대신할 수 있고, 이어폰 단자 부품을 넣느라 공간에 제약이 생기는 문제도 있으며, 그리고 진정한 미래는 무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애플의 의견에 동의하느냐 동의하지 않느냐는 일단 제쳐놓고, 이제 이어폰 단자가 사라졌으니 새로운 액세서리가 나와야 하겠죠. 일단, 애플은 아이폰 7에 라이트닝 단자에 꽂아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이어팟과 라이트닝 단자에 기존 3.5mm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어댑터를 같이 제공합니다. 여기에 ‘에어팟(AirPods)’라고 불리는 새로운 무선 이어폰을 선보였습니다.
이어팟에서 케이블을 잘라낸 것과 같은 이어팟은 블루투스가 아닌 커스텀 무선 규격을 사용합니다. 페어링이 매우 간편하고, 한 번의 페어링으로 아이폰 뿐만 아니라 애플 워치, 그리고 아이클라우드의 연속성 기능을 통해 다른 맥이나 아이패드에까지 모두 한 번에 연결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유롭게 호스트 오디오 기기를 스위칭할 수 있기도 합니다. 톡톡 건드리면 바로 시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내장된 배터리는 최대 5시간을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고, 함께 제공되는 배터리 케이스를 통해 최대 24시간동안 재생할 수 있습니다.
3. 아이폰 최초의 스테레오 스피커
아이폰 7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스테레오 스피커가 탑재됩니다. 하나는 하단부 스피커, 다른 하나는 수화기 부분에 넣었습니다. 또한 스피커 하드웨어를 손봐서 아이폰 6s보다 두 배 높은 출력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4. IP67 방진방수
아이폰 7은 최초로 IP67 등급 방진방수를 지원합니다. IP67은 움직이는 부품에 대한 먼지의 침투를 완전히 방지할 수 있고, 최대 1미터의 수심에서 15분 정도를 버틸 수 있는 수준의 방진방수 성능입니다. 빗속이나 샤워를 할 때 아이폰을 쓸 수 있게 되고, 변기 같은 곳에 빠지더라도 침수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전히 아이폰을 들고 수영을 하시면 안 됩니다. 그건 애플 워치 시리즈 2만 가능합니다.
5. 향상된 디스플레이
아이폰 7에는 사양이 개선된 새로운 레티나 HD 디스플레이를 사용합니다. 이 새로운 디스플레이는 기존 모델과 해상도와 크기는 같습니다. (4.7인치 1334x750, 5.5인치 1920x1080) 하지만 25% 더 밝아졌으며, P3 수준의 광색역을 지원하는 새로운 IPS 패널을 썼습니다. 그리고 향상된 탭틱 엔진 덕분에 3D 터치 동작을 수행할 때 좀 더 세분화된 진동이 가능해졌습니다.
6. 최신형 카메라
아이폰 7에는 새로운 카메라가 들어갑니다. 1,200만 화소인 점은 그대로이지만, 일단 센서가 더 커졌고 렌즈도 최대 개방 조리개가 F1.8인 6매짜리 신형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4.7인치 모델에는 처음으로 광학식 손 떨림 방지 기능(OIS)도 들어갑니다. 새로운 이미지 시그널 프로세서는 1,000억 개의 사진 관련 계산을 단 0.025초만에 끝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아이폰 7 플러스에 들어간 듀얼 카메라입니다. 각각 1,200만 화소에 OIS가 장착된 이 카메라들은 각각 다른 렌즈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존과 같은 28mm 광각, 그리고 다른 하나는 56mm 망원렌즈입니다. 이 렌즈들을 이용해 2배 광학 줌을 구현해냈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입니다. 또한, 두 카메라와 기계학습 기능을 사용해 초점을 맞춘 피사체는 더욱 선명하게, 배경은 더욱 흐릿하게 해주는 피사계 심도 효과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효과는 올해 말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7. 아이폰 최초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 ‘A10 퓨전’
새로운 아이폰이니 역시 새로운 프로세서가 출시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번 프로세서는 종전과 많이 다릅니다. 일단 이름부터가 특이합니다. 그냥 ‘A10’이 아닌 ‘A10 퓨전’입니다. 그리고 애플의 모바일 프로세서인 A시리즈와 다르게 최초의 쿼드 코어 프로세서입니다.
A10 퓨전 프로세서 안에는 두 개의 고성능 코어와 두 개의 저전력 코어가 있습니다. 고성능 처리가 필요할 때는 아이폰 6의 A8보다 두 배 빠른 고성능 코어가 작동하고, 그 외에는 고성능 코어보다 전력 소모율이 1/5 수준인 저전력 코어가 작동합니다. 이러한 저전력 설계를 통해 A10 퓨전 프로세서를 탑재한 아이폰 7은 아이폰 6s보다 배터리 시간이 2시간 길어지고, 아이폰 7 플러스는 6s 플러스보다 1시간 더 길어집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역사상 가장 배터리 시간이 긴 아이폰이라고 합니다.
출시 일정과 가격
아이폰 7과 7 플러스는 9월 9일부터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16일에 총 28개국에서 1차 출시를 합니다. 역시나 한국은 10월에 출시되는 2차 출시국 일정에까지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가격은 아이폰 7의 경우 종전과 같은 649달러(약 72만 원)이지만, 아이폰 7 플러스는 6s 플러스에서 20달러가 오른 769달러(약 85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용량은 32/128/256GB로 새롭게 개편됐습니다. 아이폰 6s는 100달러 할인되며, 역시 32/128GB의 용량 업그레이드를 받습니다.
에어팟은 10월 말에 출시되고, 가격은 169달러(약 19만 원)입니다.
9월 7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애플 이벤트라는 폭풍 전야에 보내드리는 쿠도군 외신 브리핑입니다.
1. LG V20, 외관 유출
7일에는 아이폰 7 외에 또다른 스마트폰이 발표됩니다. 바로 LG V20인데요, 이 V20의 프레스 렌더가 유출됐습니다. V20의 모습은 전작인 V10보다는 올해 출시된 G5의 후속작에 더 가까워 보이는 모습인데요. 위에는 V10에서 선보인 세컨 스크린이 달려 있는 모습입니다. V20은 이 외에도 G5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32비트 쿼드 DAC, 그리고 최초의 안드로이드 7.0(누가) 선탑재 등의 사양이 알려진 상태입니다. 색상은 타이탄, 실버, 핑크 세 가지 색상으로 나옵니다.
출처: 폰프로브
2. 마이크로소프트, 슬랙과 경쟁할 ‘스카이프 팀’ 준비 중
한 때 유명 협업 앱인 슬랙을 80억 달러(약 8조 7,600억 원)에 인수하려고 했던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엔 슬랙과 직접 경쟁할 앱을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문제의 앱의 이름은 ‘스카이프 팀(Skype Teams)’으로, 스크린샷만 보면 완전히 슬랙과 기능이 판박이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한 가지 슬랙과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의 메시지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쓰레드 메시징을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도 스카이프의 기능도 흡수해 팀 멤버끼리 스카이프 통화를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스카이프 팀은 현재 내부 테스팅 중이고, 언제 공개될지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오피스 365 구독자를 상대로 우선적으로 배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출처: MS파워유저
3. 끝나지 않은 갤럭시 노트 7 폭발 사건
지난주에 삼성이 갤럭시 노트 7의 전량 리콜을 발표했지만, 그렇다고 폭발이 멈추지는 않았습니다. 리콜을 발표한 다음날 한국에서 또다른 폭발 사례가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주인이 경미한 화상을 입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그것도 모자라 호주의 한 호텔 투숙객의 방에서 화재가 일어나 주인의 화상을 포함해 총 1,800 호주 달러 (약 152만 원)의 피해가 났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호주에서 보고된 첫 사례로, 삼성은 곧바로 대여 기기(갤럭시 J1)를 내주고, 호텔 피해 보상도 직접 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한편, 미국의 소비자보호위원회와 컨슈머 리포트는 삼성이 노트 7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리콜하지 않은 것에 대해 불만을 표했고, 미 연방 항공국(FAA)은 노트 7을 기내 반입 금지 물품으로 올리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출처: 기즈모도
4. 아이폰 6s, 2분기에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으로 꼽혀
아이폰 7이 당장 내일 발표되지만, 그렇다고 아이폰 6s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아이폰 6s에 2분기에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14.2% 점유율)이었다고 합니다. 2위는 아이폰 6(8.5%), 3위는 갤럭시 S7 엣지(8.3%)였습니다. 사용 점유율을 보더라도 아이폰 6s(4.2%)가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아이폰 6(2.5%)와 갤럭시 S7 엣지(2.4%)가 차지했습니다.
출처: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
5. 쿠도군이 예측하는 애플 9월 이벤트
애플 이벤트 전날에 늘 하는 프리뷰 기사! 오늘도 나왔습니다.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틀릴까요? 그리고 이번 이벤트는 쿠도 네트워크 트위터를 통해 문자 생중계되니 기대해주세요!
참고: 쿠도블로그
아이폰 7과 관련된 세 가지 최신 루머를 정리해봤습니다.
아이폰 7을 발표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9월 7일 이벤트까지 단 이틀(현지 시각 기준) 남은 가운데, 주말 사이에 새로운 루머가 또다시 양산됐습니다. 각각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죠.
1. A10 프로세서 벤치마크 유출, 아이폰 6s보다 35% 정도 빠르다
CPU 벤치마크 앱인 긱벤치를 통해 테스트된 결과를 보여주는 긱벤치 브라우저에서 아이폰 7로 추정되는 기기의 벤치마크 결과가 올라왔습니다. 모델명이 ‘iPhone9,3(아이폰 6s는 ‘iPhone 8,1’, 아이폰 6s 플러스는 ‘iPhone 8,2’입니다.)’인 이 모델의 벤치마크 점수는 싱글 코어 기준 3,379점, 멀티 코어 기준 5,495점으로, 아이폰 6s와 비교해 싱글 코어가 약 37.2%, 멀티 코어는 약 34.9% 더 빠릅니다.
이 외에도 몇 가지 세부 사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PU의 클럭 속도는 불분명하지만, (400 MHz라는 값은 긱벤치가 클럭 속도를 잘못 추론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코어 수는 종전처럼 두 개이고, 메모리는 2GB입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아직 발표되지 않은 iOS 10.1을 구동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10.1 업데이트도 조만간에 예정돼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게 사실이 아닐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미 아이폰 7의 벤치마크라며 스크린샷이 올라온 적이 있지만, 긱벤치의 개발사 CEO가 “(브라우저에) 등록된 적이 없다”라고 밝혀 가짜인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것은 실제로 긱벤치 브라우저에 등록된 자료입니다. 신빙성이 약간이나마 더 높다는 것이죠.
한편, KGI의 분석가 밍치 궈는 A10 프로세서는 2.4-2.45 GHz의 클럭 속도로 구동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전력 소모나 발열 문제 해결을 위해 언제나 클럭 속도를 낮추는 만큼 좀 낮은 클럭으로 구동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2. 4K 60fps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베트남의 유출 전문 매체인 Tinhte에서 실제로 아이폰 7을 써보았다고 주장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몇 가지 공개했습니다. 증거 사진이 없기 때문에 확실히 사실이라고 단언할 수는 없지만, 흥미로운 점이 몇 가지 있어서 올려봅니다.
첫 번째는 4K 동영상을 초당 60 프레임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4K 영상 촬영 기능은 아이폰 6s에서 처음 탑재됐지만, 최대 30 fps까지밖에 지원되지 않았습니다. 60 fps 촬영을 위해서는 해상도를 1080p로 낮춰야 했죠.
두 번째로는 심카드 슬롯에 고무로 된 씰이 붙어있다는 점인데요, 바로 물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신경을 쓴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공식적으로 방수를 지원할 것이라는 KGI 분석가 밍치 궈의 보고서와 맞아떨어집니다.
3. 아이폰 7에서 애플 펜슬이 지원될 수도 있다?
최근 애플 전문 칼럼니스트 존 그루버의 블로그 ‘대어링 파이어볼’을 통해 흥미로운 이론이 제기됐습니다. 바로 아이폰 7에 애플 펜슬이 지원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이 시작된 계기는 바로 애플의 CEO 팀 쿡이 지난 5월 인도를 방문했을 때, 지역 방송사인 NDTV와 했던 인터뷰에서 따온 것입니다. 그는 “애플 펜슬은 스타일러스를 없애기를 원했던 스티브 잡스의 사상과 정반대 아닐까요?”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습니다.
“일단 스타일러스가 아니라 연필(펜슬)입니다. 그리고 펜슬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스티브도 좋아했을 겁니다. 그는 사람들이 기기를 이용해 뭔가를 창조해내는 것을 좋아했으니까요. 그리고 펜슬을 통해 아이패드나 아이폰에서 만들어지는 것을 보신다면, 정말 믿기 힘듭니다.”
물론 쿡이 잘못 말한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쿡이 아이폰에서는 펜슬이 안 된다는 사실을 까먹은 것일까요? 아니면 아직 그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다는 걸 까먹은 것일까요? 진실은 저 너머에 있습니다.
아이폰 7, '피아노 블랙' 색상 추가된다
아이폰 7이 발표되는 9월 7일 애플 스페셜 이벤트까지 4일 남은 가운데, KGI의 애플 전문 분석가인 밍치 궈가 아이폰 7에 대한 최종 스펙을 정리하는 연구 노트를 올렸다고 나인투파이브맥과 맥루머즈 등 복수의 언론에서 3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밍치 궈가 공유한 내용은 지금까지 알려진 내용과 크게 다른 부분은 없습니다. 저장공간은 32/128/256GB, 물리적인 클릭이 없는 포스 터치 홈 버튼, 이어폰 단자 부재, A10 프로세서 탑재 등입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내용에서 몇 가지 새로운 정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먼저, A10 프로세서입니다. 대만의 칩 제조사인 TSMC가 전량 제조하는 A10의 클럭 속도는 2.4-2.45GHz 정도라고 합니다. 이 속도는 아이폰 6s에 탑재되는 A9의 1.86GHz보다 훨씬 높습니다. 코어 설계에 변경이 거의 없을 지라도 50% 가까운 속도 향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물론, 전력 소모나 발열 등을 고려해 클럭 속도를 약간 낮춘 채로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실제로 애플이 같은 프로세서를 아이패드와 아이폰에 탑재하면서 아이폰의 클럭 속도를 낮춘 적이 몇 번 있어서 놀랍지는 않습니다.
두 번째는 방수 성능입니다. 이미 아이폰 6s부터 기본적인 방수 기능이 추가됐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지만, 애플에서는 이 부분을 확실히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이폰 7에는 IPX7 등급의 생활방수를 공식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합니다. IPX7은 애플 워치와 같은 수준의 생활방수로, 최대 1미터 깊이의 물에 잠수 돼도 15분 정도를 버틸 수 있는 성능입니다. 물론 IP68 등급을 받은 삼성의 갤럭시 S7이나 노트 7만큼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방수가 필요한 웬만한 상황(예: 변기에 폰을 빠트린다든가)에는 충분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번째는 스피커입니다. 예전에 이어폰 단자가 빠지는 자리에 두 번째 스피커가 들어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되고 있습니다. 대신, 이 부분에는 기존의 것을 업그레이드시킨 스피커와 향상된 포스 터치 부품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홈 버튼도 압력 감지식으로 바뀐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럴 법도 합니다. 대신, 지금의 수화기 부분을 개선해 두 번째 스피커로 삼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는 것이 가로로 동영상 등을 볼 때 좀 더 나은 솔루션이긴 합니다.
네 번째는 디스플레이입니다. 아이폰 7이나 7 플러스의 화면 크기나 해상도는 6s에서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다만, 화면의 주요 사양이 크게 개선됩니다. 9.7인치 아이패드 프로에서 선보인 광색역 디스플레이가 아이폰에 적용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아이폰 디스플레이보다 더 넓은 색상 출력 범위를 자랑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섯 번째는 7 플러스에 탑재되는 듀얼 카메라입니다. 두 카메라는 초점 거리가 다르다고 합니다. 하나는 광각, 하나는 망원으로, 둘을 적당히 합성해 광학 줌을 구현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플래시도 기존의 두 개의 LED 대신 네 개를 탑재해 빛을 낼 수 있는 색이 더욱 세분화될 것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색상입니다. 밍치 궈는 아이폰 7이 총 다섯 가지의 색상으로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로 실버, 골드, 로즈 골드, 다크 블랙, 그리고 피아노 블랙입니다. 이 중 새로운 두 블랙 색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다크 블랙은 사실상 스페이스 그레이를 대체하는 색상으로, 스페이스 그레이보다 훨씬 진한 무광의 블랙 색상입니다. 피아노 블랙은 예전에 맥오타카라에서 유출한 심카드 트레이 사진에 있는 색상으로, 사실상 2013년형 맥 프로와 비슷한 톤의 유광 블랙으로 추정됩니다. 피아노 블랙 색상은 수율이 낮은 관계로 고용량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9월 3일 쿠도군 외신 브리핑
9월 3일, 한국은 토요일이지만 미국은 금요일이어서(…) 전해드리는 쿠도군 외신 브리핑입니다.
1. 삼성, 갤럭시 노트 7 전량 리콜 공식 발표
삼성전자가 1일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연쇄 폭발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갤럭시 노트 7의 리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약 250만 대의 노트 7 유닛 전부가 대상이며, 무상 수리가 아닌 신제품 무상 교환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참고: 쿠도 네트워크
2. 구글의 다음 레퍼런스폰의 브랜드는 ‘픽셀’?
구글이 이번에 내놓는 7.0 ‘누가’ 기반의 안드로이드 레퍼런스 폰의 브랜드가 ‘픽셀’로 바뀐다고 안드로이드 폴리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1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이미 넥서스라는 이름을 버릴 것이라는 루머는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교체될 이름이 공개된 것입니다.
픽셀이라는 이름은 구글이 내놓았던 프리미엄 크롬북인 크롬북 픽셀부터 썼던 이름으로, 작년에는 안드로이드 태블릿인 픽셀 C에도 쓰였습니다. 정작 처음으로 픽셀이라는 이름을 쓰기 시작한 크롬북 픽셀은 이번 주에 단종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구글 레퍼런스 스마트폰은 HTC에서 하드웨어를 제조하며, 5인치와 5.5인치 두 가지 모델로 나옵니다. 이름은 각각 ‘픽셀’과 ‘픽셀 XL’이라고 합니다. 사양 자체는 최고급 사양보다는 약간 뒤처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가격은 넥서스 6P나 5X보다 약간 오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발표는 10월 4일로 알려졌습니다.
출처: 안드로이드 폴리스
3. 구글의 모듈폰 프로젝트, 전격 취소
구글이 진정한 모듈폰을 개발하겠다며 발표했던 프로젝트 아라(Project Ara)가 중단될 것이라고 로이터가 1일(현지 시각) 보도했습니다. 아라는 지난 2014년에 진정한 모듈 교환 폰을 만들겠다며 개발을 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디스플레이, 카메라, 배터리, 프로세서 등 스마트폰의 모든 부분을 쉽게 바꿀 수 있는 모듈을 따로 판매해서 폰 자체를 바꿀 필요 없이 필요한 부품만 구매해 갈아 끼울 수 있는 획기적인 발상이었죠.
올해 5월에는 실제로 구동하는 프로토타입을 선보이며 “2017년쯤에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하기도 했었는데요, 알파벳이 사업부의 규모를 정리하면서 프로젝트를 엎기로 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밝혔습니다.
다만, 구글이 아라의 직접 제조는 포기했더라도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을 다른 파트너사에 라이센싱 형태로 판매할 여지는 남아있다고 합니다.
출처: 로이터
4. 닌텐도 NX, 카트리지 사용한다?
닌텐도의 차세대 콘솔인 NX는 광미디어 대신 카트리지를 사용할 것이라고 월 스트리트 저널이 다양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아직 닌텐도가 공개한 정보가 거의 없어서 NX의 정체에 대해서는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데요, 집에서 거치용 콘솔로 쓰다가 상황에 따라 휴대용으로도 쓸 수 있는 콘솔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만약에 휴대도 가능한 콘솔이라면 상대적으로 크기가 작은 카트리지를 사용하는 것이 더 유리하긴 합니다.
닌텐도가 NX를 카트리지 형식으로 쓸 수 있는 건 그만큼 카트리지에 쓰이는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많이 저렴해졌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카트리지는 흠집 등에 불리한 광미디어보다 내구성이 훨씬 좋아서 닌텐도의 주 고객층인 어린이들이 사용하기 훨씬 간편하고, 게임을 불러오는 속도가 훨씬 빠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플래시 메모리의 가격이 아무리 저렴해졌다고는 해도 PS4나 엑스박스 원이 쓰는 블루레이에 비해 저장 용량이 불리할 수밖에 없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닌텐도는 NX를 ‘늦어도’ 내년 3월 전에 출시한다고만 했고, 올해가 가기 전에 공개하겠다고만 했을 뿐, 그 외의 정보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9월 15일에 열리는 도쿄 게임쇼 전에 단독 행사를 통해 공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출처: 월 스트리트 저널
5. 애플 워치, 2세대 발표 앞두고 재고 소진
9월 7일(현지 시각)에 열리는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앞두고 애플 워치의 재고가 미국 내에서 거의 다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애플의 미국 온라인 스토어를 들어가 보면 스테인리스 스틸 애플 워치가 일부 모델을 제외하고 전부 품절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미국보다는 사정이 좀 낫지만, 클래식 버클 모델을 시작으로 일부 모델이 동난 상황입니다.
이러한 조짐은 애플이 7일 이벤트에서 아이폰 7과 함께 2세대 애플 워치를 발표한다는 소문에 더욱 탄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아직 발표까지 5일이나 남은 상황에서 이렇게 빠른 재고 소진은 생각보다 2세대 애플 워치가 빨리 발매될 수도 있음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한편,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저가형 모델 애플 워치 스포츠는 일반 애플 워치 모델보다 재고가 좀 더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데요, 이 부분은 스포츠가 더 낮은 가격에 계속 판매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기도 합니다.
출처: 나인투파이브맥
여기까지입니다. 시차상 외신 브리핑은 일/월요일 휴재이며, 5일(현지 시각)이 미국 공휴일인 노동절인 관계로 다음 주는 6일에도 휴재합니다. (어차피 하고 싶어도 뉴스가 전멸이라 못 합니다) 7일에 뵙겠습니다.
갤럭시 노트 7, 결국 전량 리콜
삼성전자가 1일 무선사업부 고동진 사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연쇄 폭발 사건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갤럭시 노트 7의 리콜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된 약 250만 대의 노트 7 유닛 전부가 대상이며, 무상 수리가 아닌 신제품 무상 교환 형식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워낙 많은 물량을 교환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19일부터 교환이 가능해지며, 원한다면 교환을 기다리는 동안 다른 폰을 무상 임대하거나 갤럭시 S7 엣지 등의 다른 폰으로 교환, 혹은 환불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 기간에 노트 7의 판매는 잠정 중단됩니다. 한국에서는 이미 공급이 중단된 상태이고, 이미 노트 7이 판매되고 있는 다른 국가에서도 판매를 중단할 예정이며, 출시가 예정된 국가에서도 판매를 연기할 예정입니다.
고동진 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배터리 셀이 문제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배터리 셀은 양극판과 음극판이 분리된 채로 전해액을 채워 보관하게 되는데, 공정 불량으로 가끔 양극과 음극이 만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고 사장은 어디까지나 공정상의 문제이며, 삼성의 잘못이지 배터리 공급사의 잘못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애초에 루머가 돌던 ‘중국산 배터리’ 논란을 일축한 것입니다.
삼성은 지금까지 총 35건의 폭발 사례를 서비스 센터를 통해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0만 대당 24대꼴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문제가 되는 제품을 특징짓기가 힘들어서 안전을 위해 전량 리콜을 결정했다는 것이 삼성의 설명입니다.
3일부터는 서비스 센터를 통해 자신의 노트 7이 배터리 불량인지 소프트웨어로 점검할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했다고 하니, 불안하신 노트 7 사용자들은 직접 서비스 센터를 찾아가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That is really a terrible blow for Samsung. I'm liking the phone a lot. But hard to come back from that. https://t.co/uU0uUBknp7
— Molly Wood (@mollywood) 2016년 9월 2일
이번 리콜 사태에 대해 뉴욕타임스 기자인 몰리 우드가 쓴 트윗. "이건 삼성에게 큰 한 방이다. 폰은 정말로 마음에 들었는데, 이걸 안 이상 돌아오기는 힘들 거 같다."
All Apple has to do next week is say the new iPhone won't explode and it'll be a win https://t.co/zb9fQaKNBl
— Steve Kovach (@stevekovach) 2016년 9월 2일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스티브 코백 기자가 쓴 트윗. "애플이 이기려면 그냥 다음주 이벤트에서 '우리 폰은 안 터집니다!'라고만 말하면 된다."
이번 리콜에 대한 전문가들의 평가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내 언론이 "삼성이 큰 결정을 내렸다"고 평하고 있는 반면에, 외신 기자들은 "애플에게 한 방 먹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평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큰 결정을 내린 삼성에게 박수를 보냅니다.